밀집모자해적단에서 루피랑 제일 친한건 우솝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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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도라 진엔딩..jpg 타이가 셋 쌍둥이 임신~ ㄹㅇ.. 작성자 : 타이가♥

밀집모자해적단에서 루피랑 제일 친한건 우솝같음앱에서 작성

라그네파

2024.04.05 15:32:08

조회 94 추천 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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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밀짚모자 해적단 구성원들 모두

갓본인이 만든 캐릭터라 그런지

ㅈㄴ끈끈한거 같으면서도 서로에 대해 잘 모르더라

예를 들어 상디 가문이 유명세로는 월클인 가문인데

아무도 그 사실을 몰랐고

루피 애비,할애비도 유명세 엄청난데

루피 애비가 현상금 1위 수배자란 것도 몰랐고

아무튼 속깊은 얘기나 개인사는 잘 모르는 사이인게

디폴트인거 깔고 가자

조로 상디 물론 루피 제외 해적단 최고 전력이고

루피도 비즈니스 동료로서 소중히 생각함

특히 상디는 요리사라는 직책도 있어서

탈주때 기를 쓰고 데려오려 했지ㅇㅇ

근데 정작 맨날 같이 노는건 우솝임

특히 파티다~때ㅇㅇ

(쵸파? 오냐오냐하니 금수새끼가 맞먹으려하네

팍 씨 의대증원 맛 좀 볼래?)

파티다~때나 멋있는 로봇이나 뭐 그런거 봤을때

리액션하는 것도 루피랑 쿵짝 잘 맞음

또 상디 탈주때와 비교해 우솝 탈주 때

루피의 태도와 갈등 양상도 완전 다른데

상디는 어쩔 수 없는 외부요인과 상황 때문에 헤어지고

서로 가문이나 세력같은 공식적인 입장이 꼬여서

탈주하게 됐고 그 상황은 사실상 구출의 형태로 해소돼

그런데 우솝의 탈주는 소통부족으로 인한

오해로 심하게 싸우고 절연 선언까지 하고 헤어지잖아.

근데 그 싸움이 돌아가는 양상도

루피가 우솝한테 '그럼 나가든가'라고 말하려는거

상디가 아무리 화가 나도 말이 너무 심하다고 꼽주니

바로 아차하고 거기에 대해선 사과하는데

우솝도 꼭지돌은 상태라 걍 절연하자고 해버려

보통 공적으로 싸울땐 손익때문에 싸우는거니

힘들지만 감정조절하려고 노력은 하며 논쟁하고

웬만하면절연같은 끝판으로 치닫지는 않는데

우솝과 루피는 서로 논리로 이겨야하거나 해결책을 찾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 정말 친구끼리 사소한 오해로

순간적으로 욱해서 심하게 다툰거야

즉 에이스를 위해 해군과 싸우고,

나미를 구하기 위해 아론과 싸우고,

이런 목적도 뚜렷하고 이유도 이성적인 싸움이랑 달리

루피와 우솝은 천천히 대화하며 이성적으로 풀면

안 싸워도 될걸 서로 감정이 욱해서 끝까지 간거지

그런데 우솝은 배의 상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해를 풀었어

그래서 화해하고 싶은데 자존심때문에 바로 사과는 못하고

아무도 안 속는 변장을 하고 같이 다녔지

루피도 에피소드 끝나자마자 어린 친구끼리 싸움이 다 그렇듯 순간 욱해서 심한 말하고 절교까지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화가 가라앉으니 우솝 소식을 듣자마자

튀어나가서 데려오려 해

하지만 이때 루피에게 가장 이득을 주는 동료라 할 수 있는,

즉 쓸모있는 선원인 조로가 루피를 막으며

아무리 친구라도 절차는 절차다.

절연 선언같이 중대한 일을 이렇게 가볍게 여기는 선장이면

난 때려친다고하니 루피도 이성적으로 변해서

시간이 있으니 우솝이 사과하는걸 기다리기로 하디

3일 기다린다면서 우솝이 안오니 더 기다리고 싶어했고

해군이 추격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녔으면

진짜 더 기다렸을지도 몰라

암튼 우솝이 사과하자마자 루피는 선장으로서 위엄지키려고 유지하던 포커페이스가 풀리고

해군의 대포알이 날아다니는 와중에도

진심 콧물 짜고 어깨동무한 채 캉캉까지 추면서 화해하지

진짜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는 애가

절친한 친구랑 싸우고 화해하는 과정이랑 비슷해

그래서 상디와 우솝 모두 탈주 경력이 있지만

상디는 구출/우솝은 화해 였단 것에서 많이 달라

그래서 평소 모습을 보건 갈등 에피소드를 보건 밀집모자해적단에서 "친구로서"

루피와 가장 가까운 건 우솝이라 볼 수 있음

무엇보다 우솝이랑 가장 친한 게 아니면

이 새끼를 짜르지 않는게 말이 안됨(제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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