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페미니즘 관련 명문...

ㅇㅇ(58.126) 2024.03.26 00:22:27
조회 169 추천 1 댓글 3
														


3eb2dc30e4cb3ba962b0c4b0129f2e2dae34030d8019ac3ab569b62372



사회시스템은 수많은 이름 모를 희생자들의 쌓여진 시체로 굴러감. 이걸 유지하기 위해 사회는 남자들에게 

'묵묵히 조국에 충성하고 가정에 헌신하는 아버지' 를 가스라이팅 해왔음. 이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류사가 그러했음.

그리고 당연히 그러한 희생을 미덕으로 여기고 당연하게 여겨왔는데, 이제 그게 깨져버린 거임. 

특히나 문재인의 페미니즘과 디시발 설거지론이 그 시작이였음. 물론 그 전에도 전통적 아버지상과 가정의 해체가 사회문제로

떠올랐었지만, 이게 급물살을 타게 된 건 앞서 말한 '그 새끼의 5년 강점기' 동안이였음.


저 가스라이팅이 어느 정도 먹혔던 이유는 바로 눈부신 경제성장을 직접 목도하며 체감했었기 때문임. 

현 보수세력의 전신인 군사독재 시절 특유의 군인정신+유교 성리학에서 강조하는 무조건적인 인의예지, 충효 따위들은 

이 사회적 집단 가스라이팅이 더 잘 먹히도록 윤활유 역활을 해줬고, 부모 세대와 산업화 세대는 '어라 이게 진짜 되는구나?' 했던 거임. 

그래서 우리가 보기엔 가스라이팅 당한 것도 모른 채 살아가는 앞 세대의 꼰대 마인드를 이해할 수 없는 거지.

하지만 사실 이 덕분에 한강의 기적이니 오늘날이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헝그리정신이 가능했었음. 

아주 부정적인 측면만 있던 건 아니지.

그런데, 자본주의는 흐르는 물과 같아서 계속해서 새로운 혁신과 시장,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고이고 썩어버리기 때문에

점점 이 눈부신 경제성장의 결과를 더 이상 낼 수 없게 되면서 사람들, 특히 남자들이 여기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거임. 


'아니, 학교에서 어른들에게서 배운 대로 열심히 인생 갈아 넣어 공부하고 일하면 직장과 가정을 가지고 당당한 사회인으로서 살 수 있다고

배웠는데 전혀 그렇지 않은데? 취업난은 좆박았고 물가 부동산 각종 세금은 계속 오르는데? PC니, 페미니즘이니 이따위 사상들은

처절한 학업과 취업 경쟁에서 시달렸던 나를 병신 취급하는데? 왜 이런 세상에서 내가 희생을 감당해야 하지?' 


남자들의 희생으로 굴러갔던 사회에서, 남자들이 집단 현타를 느끼며 이 가스라이팅과 희생을 거부하니 사회가 굴러가겠음?

사회가 요구하는 주류가 되는 건 조온나게 힘드니, 차라리 애당초 아웃사이더가 되어서 내 인생 살겠다 라는 거임.


먹고 살기 힘드니 더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따진다는 의견도 동의함.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속담이 괜히 있는 게 아니지.

그 손해 대부분을 기꺼이 감내할 남자들이 이제 '여자와 국가와 가정을 위해 희생하는 게 진정한 남자다'라는 

가스라이팅을 거부함으로써, 깨시민 광우병 폭동과는 반대로 자기객관화를 통한 소극적 민중폭동을 일으킨거임. 


여자와 586으로부터 '찌질하다' 라는 소리를 가장 듣기 두려워했던 남자들은 이제 '어 나 찌질해~ 응 나 도태남 맞아~'

배째라식으로 나오며 철저히 희생하기를 거부하고 있고, 여자의 말 한마디면 범죄자가 된다는 두려움에 여자를 경계하는

남자들도 늘어나고 있음. 10대 이하 세대는 세뇌에 가까운 성인지교육으로 초식남화 되고 있고... 당연히 얘네들한테

국가에 대한 희생, 가정과 여성을 위한 서윗한 희생정신 따위는 없음. 

특히, 먹고 살기 힘들기 때문에 여자들에게 서윗하게 굴만한 심리적/경제적 여유가 있는 남자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음.

남자들의 사치품 소비력은 해마다 늘어가지만, 여자들의 사치품 소비력은 반대로 줄어들고 있고, 

여자들의 고급 음식과 명품, 고급 아파트 구매력도 차츰 줄어들고 있음. 왜? 남친, 예랑이 돈으로 했던 걸 이제 못하게 되니까.

여자들의 남자를 향한 '가성비충'이란 멸칭답게 남자들은 나 혼자 적당히 살만한 정도면 그 이상을 바라지 않거든.

물론 경제적인 이유가 제일 크긴 하지만 말이지.


사회의 가스라이팅대로 학업과 일에 인생을 갈아 넣어 좋은 학교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한없이 묵묵히 가정과 조국을 위해 희생하며 한없이 아이와 아내에게 서윗해야 하는 '좋은남자'가 되길 거부하니,

자연스레 여자들과 사회가 원하는 고급노예 즉 '알파남'의 숫자도 급감하며 더욱 희귀해지고 있음. 

전체 파이가 줄어드니 그만큼 상위권 남자들의 수도 줄어드는 거지.

그래서 이 알파남의 가치는 무한정 치솟고 있지만, 반대로 경쟁에서 도태되고 포기한 남자들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양극화가 아주 극심하게 일어나는 중임. 양극화 사회가 될수록 상류층들은 ㄹㅇ 아주 살만한 세상이 되는 거임.

자기 떠받들어줄 도태된 노예들이 많아지는 거니까.


우리 민족은 이 과도기를 잘 넘길만한 여력이 없는 민족임. 무엇하나 스스로 혁신을 해본 역사가 없으니까..

남들이 밟아온 발자취는 아주 훌륭히 따라가지만, 정작 스스로 해본 게 없는 이 상황에 출산율 세계 꼴찌라는

전무후무한 새역사를 우리가 써 내려가고 있음. 답안지 없이 공부해 본 경험이 없는 민족이라 아주 빠르게 멸족의 길을 걷고 있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망하는 게 가능하지 않겠노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1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회생활 대처와 처세술이 '만렙'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31 - -
1663729 2008년에 등장한 원조 마석도 [2] は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62 0
1663728 스시카기 왼쪽 이 여우는 먼가요 [4] 121.15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93 0
1663727 이런 이혼녀면 퐁퐁 가능??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93 0
1663725 만붕이 내일 휴게소 편의점 그만둔다고 말할예정임 [3] 한남대가리뚝스딱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48 0
1663724 정력 좋아진다길래 케겔운동 했었는데 [5] ㅇㅇ(223.39) 24.05.13 477 0
1663723 하 ㅅㅂ 몇년을 말해야돼 내가 누누히 말하지만 호로는 처녀라니까?? ㅇㅇ(118.235) 24.05.13 40 0
1663719 오늘의 차단추천 고닉 [4] 에밀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88 0
1663718 여동생의 터질듯한 가슴.jpg [2] 카시와자키_세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152 0
1663717 애니중계는 왜하는거임? ㅇㅇ(59.25) 24.05.13 149 0
1663716 5만원 빌려간 친구새끼 연락안받고 잠수중 ㅋㅋㅋㅋ [10] 오구리랑빠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66 0
1663715 호로<<이년 비처녀 아님? ㅇㅇ(222.112) 24.05.13 50 1
1663714 갤럭시 에어팟 연결안되느ㅡ 니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52 0
1663713 잘자콘 달아줄 만붕이 찾음 [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56 0
1663712 네즈코 성우 날먹 끝났네 [4] ㅇㅇ(59.11) 24.05.13 114 0
1663711 너바나가 니들생각처럼 좆밥이아님.txt [3] ㅇㅇ(218.237) 24.05.13 137 0
1663709 서울대 치대 1729님이 말씀하셨다@@@@@@@@@@@@@@@@@ 만갤러(223.38) 24.05.13 46 0
1663708 모기 컷 [6] 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60 0
1663705 다메돌 최신화 언제올라오지다노 오버워치사랑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178 0
1663703 현대 일본인이 상상한 무사시 [1] 제5도살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89 0
1663702 용돈애비 <<<< 진짜 잘나가서 충격 [1] ㅇㅇ(223.39) 24.05.13 51 0
1663701 이치하라 니나<<빠는 새끼들 전부 정신병자밖에 없음 [4] ㅇㅇ(106.102) 24.05.13 81 0
1663700 탕쿠쿠 했어 [4] 헤이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49 0
1663699 나루토에서 사쿠라 얘도 질풍전와서 인성세탁한 애임? ㅁㅁㅁ(115.138) 24.05.13 47 0
1663698 빨리 아가와도 사샤 따라갔으면 좋겠네...txt [3] ㅇㅇ(211.224) 24.05.13 86 0
1663696 오늘의 수X갤 념글도 개꿀잼ㅋㅋㅋ [12] 121.15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83 0
1663694 달콤해 처녀 [1] 저그런사람아니에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55 0
1663692 부덕의길드 11화 개꼴리네 만갤러(211.118) 24.05.13 204 0
1663691 사람의 깊은 수면 주기는 1.5시간이래 [1] 퍼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75 0
1663689 기타사서 게임할시간에 기타연습하셈..인생이 바뀜.. [1] 만갤러(223.39) 24.05.13 35 0
1663688 지하철에서 만붕이 찍음 [5] ㅇㅇ(211.48) 24.05.13 88 2
1663687 비키니 난쟈모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65 0
1663683 서울대 치대 1729님이 말씀하셨다@@@@@@@@@@@@@@@@@ 만갤러(223.38) 24.05.13 45 0
1663681 만붕이 샤워했더니 아기냄새 나 ...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51 0
1663680 님들 소설 볼까요 걸밴크 볼까요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63 0
1663676 만갤에는 내가 모르는 흐름이 있는것인가 만두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36 0
1663675 나 대통령때 우연히 들었던 잊지못할한마디 ㅇㅇ(218.157) 24.05.13 51 1
1663674 세탁기 돌리고 잠시 자야겠음... 만갤러(221.150) 24.05.13 48 0
1663672 방금 개페도같은 짤 봐버렷어.. [13] 톳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123 0
1663670 만부이들은 꿈이 있나요? 만갤러(112.161) 24.05.13 32 0
1663668 나의 유일한재능 [6] 172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106 0
1663667 아는 애 있는데 [3] 시키와시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66 0
1663665 트위터 트렌드나 반응 보면 밤파리가 걸밴크보다 시청자는 많은 거 같은데 [2] 씨사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115 0
1663663 잘저 [3] 155!!(118.235) 24.05.13 116 0
1663661 와..방금 배그 우리팀 진짜 말도안되게 잘함;; [3] 미니무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77 0
1663660 진짜 입 지저분하네 ㅋㅋ [2] 네번째아이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98 0
1663658 지은 죄가 너무나도 많구나 [6] q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78 0
1663657 와 토요타로 이새끼 그림 개같이 못그리네 만갤러(180.65) 24.05.13 31 0
1663653 ㅇㅇ(220.85) 24.05.13 34 0
1663650 템퍼 배게 샀는데 개 후회됨 ㅇㅇ(115.21) 24.05.13 73 0
1663648 네즈미 질투 먼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힛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3 60 0
뉴스 ‘여왕의 집’ 서준영, 훈훈 비주얼+능력캐로 안방극장 공략 디시트렌드 04.0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