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니까 죽고 태어나니까 아프고 힘든 건데 안 태어났더라면 이 모든 부정적인 일들을 안 겪고 아예 그게 무엇인지도 알 수 없었을 텐데

아무리 좋은 일이 있다고 한들 결국 뒈져버리면 전부 무의미해지는 거고 무로 돌아가는데 탄생은 ㄹㅇ 저주가 맞는 듯

물론 태어난 이상 본능에 따라서 어떻게든 생존하고자 하는 게 당연한 거고 그래야만 하는데 그것 자체가 엄청나게 고독하고 고된 투쟁이라서 인간은 그 자체로 불행한 존재인 듯

이런 불행을 인지는 할 수 있는데 어떻게 바꿀 수 있는 능력이나 지능이 없으니까(추후 기술의 발전으로 바뀔 수는 있지만)

고로 부모들은 모두 아이를 낳는 것에 죄책감을 갖고 무조건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게 맞음

어떤 일이 있더라도 설령 패륜을 당하더라도 참고 품어주고 해야한다고 생각함 ㅇㅇ 왜냐하면 애를 낳았다는 건 결국 그 애가 죽는 것에 관여한 거나 마찬가지니까 세상에 맘대로 꺼내놨으니 끝까지 책임을 져야지

그럴 능력이 안 되는 인간은 애를 낳으면 안 되는 거고 당연히 ㅇㅇ


밤새고 생각 많아졌는데 어디 적어놓을 곳이 없어서 배설함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