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시절.....반장(인싸 킹 짱 여자)가 여자만 먼저 줄 먼저 서게 하고 급식실 가는 게 아니꼬았던 나는 이게 차별이라고 생각함....

몇몇 남자애들도 같은 심정이었는지 쉬는 시간 혼자 있는 나한테 와서

반장한테 항의 편지를 쓰자함

그래서 내가 총대매고 항의 편지 썼는데 내용은 반장이 사람을 죽인다 차별하지마라 라는 자극적인 내용이지만 그 이상 욕은 적지 않았음

편지를 넣고 룰루랄라 기다리는데

그 편지를 열어본 반장이 우는 거임(일부러 울었다라는 얘기도 있음)

그 편지 누가 썼냐라는 선생님의 화난 말이 있었고

아가리만 쭉 늘리며 닥치고 있을 때 한 남자애가 내가 편지쓴 거 다봤다고 일렀음

이르자마자 반 애들은 날 욕하기 시작했고 선생님도 예외는 아니었음

그러자 난 억울해서 이거 차별 아닙니까?라고 말하자

선생님이랑 반 애들이 정확하게 꼬우면 너가 반장하던지라는 늬앙스로 말함

그 뒤로 난 쭉 혼자 외톨이였고 남자애 몇명과 여자애 전체의 미움을 사게 됐음

초딩때 있었던 일이지만 17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나는 에피소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