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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인데 인생 망한 거 복구가 안되네앱에서 작성

만갤러(106.101) 2024.02.09 16:29:37
조회 111 추천 1 댓글 6
														

나는 내가 잘난 인간인줄 알았음

타인 고민거리는 나한테 너무 쉬운답이었고

학창시절에는 공부도 운동도 적당히 다 잘했거든

키도 180에 또래 아이들 치고는 어른스러웠어

오징어게임에 주인공 동생 상우같은 느낌이었음

20살 이후로 인생이 망함

뭐 나름대로 계속했는데 운도 안좋았고 무기력으로 날림

여자랑 자본적도 없고 지인도 없고

현재 내 인생이 얼마나 하찮고 못난 사람인지 알고있음

지나간 시간을 회고하면 머리가 찢어질정도로 고통스럽고 안타깝기만하다.

내가 집에서만 보낸 청춘을 생각한다면허탈함과 박탈감만 생김

다시 인생을 세우려고 해도 나이에 비해 부족한 경험과 무기력이 계속 내 의지를 짓밟는다.

나는 지금 노가다 뛰거나 쿠팡이나 도는 천한 인생들 보다 더욱 버러지같은 인간임

모르겠음 내가 이렇게 루저같은 인생을 살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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