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면에 만나는 사람이나 고객센터 상담원 등 공적으로 대화하는데 있어서 "~한데" "~이고?" 등 뒷말을 잘라 먹으면서 말하는 것에 굉장히 불쾌해하고 예민해함.

내가 반말하면 상대가 반말해도 상관없는데, 난 존대하는데 저렇게 말하면 기분 나쁨.

학생도 아닌데 저런 반응을 받으면, "나를 무시하는건가?" 라면서 정말 기분 나쁘더라...

또한 고객센터에서 내가 말을 하는데 중간에 말을 끊는 등 이런 것에 굉장히 예민해해..

한 두번 그러면 그러려니 넘어갈 수도 있는데 너무 이것에 과민하게 반응하는거 같아.

즉각 즉각 따지지는 못하고 실제로 세번 정도 그러면 직접 말하는데, 자신은 그럴 의도가 아니라고 그러더라고.

"자기는 전혀 그럴 의도가 없었다"라는 말을 들으니까 내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고 비정상인가 고민이 듬.

너네도 나같은 사람 있어?? 공적이나 초면인데 물어보는 것도 뒷말 잘라먹거나 "~한데" 이렇게 말하거나 말하는데 중간에 자르면 특히 기분나빠 하는데 나는 그것에 너무 예민한거 같은데 나 같은 넘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