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익히는 일본어 조사

만화로 익히는 일본어 조사 앱에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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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0 11: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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気持ちが分かってないのは、ソニアじゃない...

마음을 모르는 건, 소냐잖아...

혹시 이 문장에서 이상한 점을 찾으셨나요?

맞습니다, 조사가 살짝 이상한 것 같아요

気持ち를 を가 아닌 が로 받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바로

分かる가 가능의 뜻을 함축하고 있는 동사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어에 갓 입문한 학습자들은 이런 문장을 보고

잠시 혼란에 빠질 수도 있어요

'마음이 모르는 건 소냐가 아니냐고...?' 하고 말이죠

사실 일본어에는

조사 が를 쓰는 것이 원칙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몇가지 있습니다

능력, 가능, 희망표현 등이 대표적인 예시예요

彼女は乳首の愛撫が上手だ。(능력)

그녀는 젖꼭지 애무를 잘한다

彼は朝から晩までオナニーができる。(가능)

그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위를 할 수 있다

私は精液が欲しい。(희망)

나는 정액을 원한다

세 문장 모두 を가 들어가야할 것 같은 자리에 が가 들어있죠

첫번째와 세번째 문장은 서술어가 형용사니까 그렇다 치고,

두번째 문장은 아무리 생각해도 어색한 것 같지만

조사 が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위가 할 수 있다'

한국어로는 정말 이상한 문장이지만

일본어에선 이게 원칙이에요

예전에 열심히 일본어 문법을 익히던 당시

分かる를 깊이 공부한 적이 있어서 끄적거려 봤습니다

논문이나 설명문의 마지막 문장에서도 종종

~ということが分かっている。의 형태로 만나볼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원칙과 전통은 현대에 들어서서

일본의 젊은이들에 의해 조금씩 파괴되고 있긴 합니다

역시 언어는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는 것인가 보네요

안 물어보셨다구요?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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