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갤] 좆소 취업이냐, 백수냐 고민된다

[만갤] 좆소 취업이냐, 백수냐 고민된다앱에서 작성

ㅇㅇ

2025.03.06 22:01:50

조회 53 추천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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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난 그냥 평범한 인간이다. 어디 가서 특출난 것도 없고, 그렇다고 대단한 스펙을 가진 것도 아니다. 대학도 인서울 중하위권이라 애매하고, 학점도 3점 중반이라 애매하다. 토익도 800점대인데 이걸로 뭐 되겠나 싶다.

근데 문제는 좆소라도 들어가야 하냐, 아니면 백수로 존버해야 하냐 이거다.

요즘 취업시장 개판인 거 아는 사람은 다 알 거다. 대기업? 그거는 스펙부터가 안되고, 중견기업도 하나둘씩 문 닫는 판이라 가기 힘들다. 그러다 보니 결국 남는 선택지가 좆소인데… 여기 가면 진짜 개같이 굴러야 한다는 거 너무 잘 안다.

좆소 다녀본 선배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

연봉 개떡락, 최저시급 수준

복지 없음, 연차 쓰면 눈치 개봐야 함

일은 개같이 시키고, 책임은 너한테 다 떠넘김

배울 거 1도 없음, 그냥 허드렛일 시킴

사장 마인드가 ‘야, 너 아니어도 올 사람 많아’

이거 듣고 나니까, 차라리 백수하면서 스펙 더 쌓고 취업 다시 노려야 하나 싶음. 근데 문제는, 백수 생활이 길어지면 그게 더 독이 되는 거 아닌가 싶다. 요즘 경력직 뽑는 추세라 신입 자리는 점점 줄어든다던데, 이러다 진짜 영원한 백수가 되는 거 아닐까 불안함.

그래서 지금 고민 중인 게

1. 좆소라도 들어가서 일단 커리어 시작한다. (근데 이러면 이직도 막히고, 좆소 인생 고착될까 봄)

2. 백수로 존버하면서 스펙 더 쌓는다. (근데 이거 하다가 공백 길어지면 취업 더 어려워질 수도 있음)

만갤 형님들은 어떻게 생각함? 좆소라도 가야 하냐, 아니면 버티는 게 답이냐? 좆소 경험자들의 현실 조언 좀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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