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성공] 3년 백수 끝에 드디어 취업했다

[취업 성공] 3년 백수 끝에 드디어 취업했다앱에서 작성

ㅇㅇ

2025.03.05 22:42:59

조회 211 추천 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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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 같은 놈이 취업할 줄 몰랐다. 백수 생활 3년 차에 들어가면서 점점 현실이 와닿더라. 처음에는 "난 아직 준비 중이야" 라는 핑계로 버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게 그냥 변명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스펙

지방 사립대 컴공 (중위권)

학점: 3.1

토익: 800대

코딩 테스트: 하 (백준 실버 수준)

자격증: 정보처리기사, 네트워크 관련 자격증 하나

인턴: 없음

솔직히 취업 시장에서 개씹 애매한 스펙이었다. 코테도 잘 못하고, 학점도 애매하고, 뭘 내세울 게 없었음.

취업 준비 과정

1. 백수 시절: 멘탈 붕괴 + 방황

처음 1년은 그냥 대충 지원하다가 광탈했다. 면접도 못 가고 서류에서 다 떨어짐. 그때까진 "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이었는데, 2년 차 되니까 현타 씨게 왔다. 친구들은 다 직장인 되고, 부모님 눈치 보이고, 나만 세상에 뒤처진 느낌.

2. 정신 차리고 코딩 공부 시작

2년 차 중반부터 정신 차리고 코테 공부 시작했다. 프로그래머스, 백준, 코드포스 같은 곳에서 문제 풀기 시작했고, 꾸준히 하루 3~5문제씩 풀었다. 그래도 실력이 늘긴 하더라.

3. 자소서 개고생

솔직히 난 스펙이 좋은 편이 아니라, 자소서로 승부 봐야 했다. 일단 내 경험을 어떻게든 포장하는 연습을 함. 대학 때 했던 동아리 활동, 프로젝트를 끌어와서 "이거라도 경험이야" 하면서 글을 썼다. 그리고 면접용 예상 질문 만들어서 스스로 답변 정리함.

4. 지원 전략: 중견 + SI + 스타트업 위주

대기업은 솔직히 꿈도 못 꾸고, 중견 IT, SI, 스타트업 위주로 지원했다. 개발 직군으로 가려면 경험이 중요한데, 난 경험이 없어서 스타트업이 현실적이라고 봤음.

결과

50군데 지원 → 서류 통과 10개 → 면접 5개 → 최종 합격 1개

스타트업 백엔드 개발자로 들어감. 연봉은 4000 초반이라 대기업보다야 낮지만, 경력 쌓는 게 목표였으니 만족.

결론

백수 기간이 길어도 멘탈 붙잡고 공부하면 길이 보인다.

코테가 중요한데, 못하면 자소서 + 면접으로 승부 봐야 한다.

중소기업, 스타트업도 괜찮다. 경력 쌓으면 점프 가능.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하면 취업 된다.

같은 백수 형들... 포기하지 마라. 나도 했다. 너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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