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남이 불행한 이유

흙수저남이 불행한 이유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5.03.05 14:02:17

조회 80 추천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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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는 솔로, 커플팰리스 같은 연애 관찰 프로그램들이 유행했던건 다들 알지?

근데 거기서 공통적인 특징이, 여자가 외모가 ㅈㄴ 예쁘면 남자는 조건이고 뭐고 걍 물불 안가리고 들이댄단거다.

의사고 수의사고 변호사고 국가대표고 연봉 2.5억 개발자고 나발이고 죄다 예쁜 여자한테만 들이댐.

이 말은 뭐냐? 즉, 흙수저 여자도 성형 오지게 해서 외모를 ‘평균’ 이상으로만 끌어 올리면 상향혼이 가능하다는 거임.

물론 나이차이는 나겠지. 동년배 고스펙의 남자는 못만날 확률이 높음.

이렇게 흙수저녀는 흙수저를 탈출한다.

그러면, 흙수저 남은?

다들 느끼겠지만, 이 사회는 남자한테 불공정하게 짜여져 있다. 남자는 단순히 학벌, 직업, 외모, 성격 하나씩만 잘해서 될게 아니다. 두개는 잘 해야한다.

이를테면, 연봉 2800의 잘생긴 외모의 남자는 20대 초반까지는 잘 나가지만 결혼시장에선 안팔린다. 성격이 엄청 착한 남자도 마찬가지. 무언가 뒷받침이 있어야한다. 이건 여자가 에스트로겐에 내재된 불안함을 줄이려는 습성때문.

근데 이 두가지를 이루는건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도 이루기 어려운 건데, 흙수저 남의 현실은 어떨까? 더더욱이 어려운 것이다.

그렇다고 여자한테 퐁퐁하기? 대부분 여자는 상향혼을 원한다. 무작정 잘생긴 남자와 연애는 할 수 있어도, 결혼은 망설인다.

태생적인 한계 탓에 외모도 뛰어나지 않고, 그렇다고 집이 유복한 것도 아니고, 학벌도 안좋고, 직업도 구린

흙수저 남이 가장 불쌍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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