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열심히 살았던게 중학생 때였는데,

진짜 하루도 안쉬고 매일 공부, 운동, 게임 다했었음.

게임은 하루 1시간 정해서 했고, 운동은 점심시간, 저녁 먹고 난 다음에 계속.

공부는 ㄹㅇ 안 쉬고 했는데 국어 영어 사회 역사는 교과서를 통으로 외워서 했었음. 머리가 나빠서 수학은 유형별 예제 죄다 외웠었고

중학교 3년동안 전교 1등 아니었던 적이 한번도 없었고, 전국모의고사도 97점 밑으로 내려가 본적이 없었음.

근데 고등학교 가자마자 시발 이걸 3년을 더 어떻게 하지? 싶더니 그냥 놔버림. 매일 야자 째고, 수업만 열심히 들음. 3등급 초반 나와서 지거국 감.

대학교 가니까 아무도 날 터치를 안함. 더 공부 안하고, 운동도 안하고 게임만 12시간 함.

1학년 2학기에 f두번 누적으로 학사경고 받고 군대감.

군대에서도 뭐 안함 그냥 하라는 것만 하고 운동도 안함.

전역하고 허리디스크 펑 터져서 이젠 ㄹㅇ 아무것도 안하는 중.

ㄹㅇ 게으르게 살수록 인생 망가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