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에서 게임 좋아하고 애니 좋아하는, 좀 찐스러운 애들끼리 친구되고 그러잖슴 ㅇㅇ...

(찐따들하고도 친구 못하는 수준으로 사회성 없는 개찐따 말고 그래도 그룹을 이룰 정도의 사회성은 있는 찐따들)

암튼 10년전에 고등학교 다닐때 그 친구들 무리에서 밥먹고 이동수업 같이 듣고 게임도 하고 하던 친구 한명 있었는데

걔가 고등학교 졸업식 날까지 사진도 찍고 그냥저냥 멀쩡하게 굴었는데, 다음날부터 찐따 친구들 전원하고 연락 끊어버림;;

카톡도, 페이스북도, 게임 아이디도 다 차단해버림;;

(당시에 연락 시도해봤던 친구 말로는 다음날 바로 전화번호도 바꿔서 전화 한번 못했다고 함.)

그전부터 그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입장에선 갑자기 싹다 손절 때린거임 ㄹㅇ

그 친구 집에 몇번 갔던 친구들도 있고해서 집 찾아가면 억지로 볼수는 있겠지만 아무도 그럴 필요까지는 없겠다 싶어서 그냥 그대로 완전 연락 끊어졌는데

10년 지났는데 그 친구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네;;

신기한건 연락 다 끊었더라도 집까지 바로 이사를 가거나 하진 않았을건데 동네에서 그 친구 나다니는걸 본 친구들이 없음;;

못해도 동네 상가나 산책로, 공원 이런데서는 목격이 되야하는데 아무도 못봄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