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5명 이상인 사람의 여동생에 대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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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5명 이상인 사람의 여동생에 대한 견해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5.02.28 22:18:52

조회 57 추천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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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까지 세면 한 6명정도 되는데 다들 나랑 관계가 다름

사이가 좋다

사이가 그저 그렇다

사이가 서먹하다

로 나뉘어지는데 첫번째의 경우에는 평범하게 남매관계로 장난치고 티격태격하고 적어도 외롭진 않게 지낼수 있음

갈곳없는 애정을 줄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느낌임. 실제로도 잘해주는만큼 나를 좋아해주니까 좋은게 좋고.

이성이라는 점에서 오는 큰 메리트가 있음. 진지하게 상담해주면 진지하게 받아주고. 역으로 나도 진지하게 받는 편임. 본인 말로는 자기 집에는 남자 형제가 위에 없으니까 오히려 나한테 의지할수 있는건 의지하게 된다고 하더라.

다 큰 애도 있고 학생도 있는데, 둘다 비슷하긴 함. 그래도 나이차가 거의 없는 경우가 더 편하긴 하더라. 학생인 애들의 경우는 뭐랄까 한계가 있음. 손익을 따지는건 아니지만 귀여운 여동생과 친한 여사친 느낌의 차이임.

둘째 경우는 날 싫어한다기보단 다른 남매/자매랑 더 사이가 좋은 느낌임. 좋아함 이상으로는 나아가지 않지만 또 안좋아하는 수준은 아님. 그냥 명절때나 아님 친가/외가 방문때 잠깐 놀거나 다른 애들이랑 섞여서 노는김에 노는 느낌.

물론 내입장에서도 동등하게 대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접점이 얼마 안되다보니 항상 애매하게 끝남. 그래도 싫어하진 않아서 다행이다~같은 느낌.

세번째는 크게 싸웠던 적이 있거나 접점이 정말 없어서 이렇게 되는 경우인데, 어른들 얼굴을 봐서 직접적으로 계속 싸우고 그러진 않음. 그래도 같이 있기엔 좀 힘든...

요즘은 미안해서 화해도 좀 해보고싶긴 한데 감정의 골이 깊어서 잘 안되더라.

누나도 딱 한명 있는데 뭔가 누나는... 나보다 훨씬 어른 여자란 느낌이 심해서 여동생만큼 쉽게 다가가기 어렵더라. 나이가 들어가면 들수록 연상녀는 어려워...

어릴땐 친했는데. 결혼도 하자고 했었는데... 아쉬운거 아니겟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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