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신입 찾기 - 만화 갤러리

만화 갤러리

1/3

번역) 악마 여신 1화 (홍각의 판도라 2대 그작) Posyel
번역) 빻치 더 락 58화 (욘스 펀치! 욘스 펀치!) 너무무서워
번역) 이것은 개인가? 너구리인가? 128화 (만순이 매력 어필) 정제
번역) 종신고용 가능할까요 19화 번역
번역) 어느 날 갑자기 메세지 창이 나타났다 9 유토니움
번역) ■■■ 이세계 개편한 서바이벌 27화 ■■■ ㅇㅇ
번역) 갸루 줴우스 47화 1일1번역
번역) 100등분 206화 (데이트 5편) 모모하하리
번역) 택티컬 TS 여ㅊ딩 7화 (온천 목욕씬) ㅇㅇ
번역) 택티컬 TS 여ㅊ딩 8화 ㅇㅇ
번역)마타로가 온다!! 49화 번역용AI
번역) 의대 개좆같다 84화 의대개좋다낙
번역) 벼랑에 몰린 영애는 흑기사 님을 반하게 하고 싶어! 11화 외계인성애자
번역) 할배는 끝! 12화 메번
번역) 달콤한 생활, LIFE 113, 스파이 게임 가이너

번역) 고스트 픽서즈 29화 (두근두근 삼각관계?) [시리즈] 고스트 픽서즈 · 번역) 고스트 픽서즈 1화 (서머타임 렌더 작가 신작) · 번역) 고스트 픽서즈 2화 (살짝 SCP 느낌) · 번역) 고스트 픽서즈 3화 (수위 높아짐) · 번역) 고스트 픽서즈 4화 · 번역) 고스트 픽서즈 5화 (투명화) · 번역) 고스트 픽서즈 6화 (유튜버 나옴) · 번역) 고스트 픽서즈 7화 (존재조 작성자 : 지카포

괴담. 신입 찾기앱에서 작성

데비건

2025.02.23 01:31:56

조회 28 추천 0 댓글 0

7fed8273b5806af751ee8ee54484767353d07340eddd25c1577cadb39776

대학진학을 위해 집을 떠나올 때 할아버지가 해주신 이야기다.

몇십년 전, 할아버지가 도시에 있는 대학에 막 입학해서 기숙사에 들어가게 되었다.

증조할아버지는 고향을 떠나는 할아버지에게 신신당부하셨다고 한다.

[도시에는 젊은이를 망치는 유혹이 잔뜩 있단다. 게다가 너는 시골에서만 살던 신입생이니 속여먹으려는 사람투성이일 거야. 나쁜 친구들이 놀자고 꾀더라도 결코 넘어가서는 안된다.]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고 며칠 뒤, 대학 입학식이 있던 날 밤.

다른 방 선배가 [오늘은 신입생 환영회를 할테니, 밤 11시에 우리 방으로 오도록 해. 술도 잔뜩 마시자고.] 라며 말을 걸어왔다.

하지만 당시 할아버지는 생일이 지나지 않아 만으로 18살, 미성년자였다.

증조할아버지의 당부도 마음에 걸려, 혹시나 선배가 화를 내지는 않을까 쭈뼛거리면서도 권유를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나 선배는 [그래도 하룻밤 정도는 괜찮잖아. 기숙사 사람들이랑도 친해질 기회라고. 마시기 싫으면 안 마셔도 돼. 먹을 것도 잔뜩 있다니까.] 라며 권유를 멈추지 않았다.

할아버지는 마음이 흔들렸지만, 뭐든 시작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그래도 저는 괜찮습니다.] 라고 거절했다.

선배는 떨떠름한 얼굴로 [그래? 그렇구나... 음...] 하며 어쩔 수 없다는 듯 물러섰다.

환영회날 밤, 할아버지는 성실하게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었다.

저편 선배네 방에서는 모두가 웃고 떠들며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려온다.

내심 부러운 마음은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정이 되어갈 무렵, 한 10명쯤 되는 선배들이 [아무리 그래도 너도 한잔 같이 마시자니까!] 라며 방으로 쳐들어왔다.

좁은 방에 사람이 꽉 들어차서 불편했지만, 할아버지는 자신을 챙겨주러 온 것에 기뻐 같이 떠들며 놀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내 자정이 지났다.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 사이사이, 가끔씩 [쾅!] 하고 문을 열었다 닫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누가 방을 드나드는 것인가 싶었다.

하지만 그 소리는 규칙적으로, [쾅! 쾅!] 하고 반복적으로 들려왔다.

게다가 점점 가까워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할아버지는 선배에게 [누가 문을 열었다 닫는 거 같은 소리가 나네요.] 하고 말을 붙였다.

[뭐, 그렇지. 다른 방에서도 다들 마시고 있으니까, 크게 신경 쓸 거 없어.]

선배들은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지만, 그 사이에도 [쾅! 쾅!] 하고 문을 여닫는 소리는 점점 커지며, 확실히 다가오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저기, 계속 다가오는데요!] 하고 선배한테 달라붙었다.

[그러니까 신경 쓰지 말래도. 자, 이러면 안 들리지?]

선배는 침대에서 이불을 가져와 할아버지를 덮어버렸다.

할아버지는 어쩐지 기분 나쁘고 무서워서 이불을 꼭 뒤집어 쓴 채 식은 땀을 흘렸다고 한다.

이윽고, 선배가 이불을 젖히고 할아버지를 끌어냈다.

[아이고, 올해도 끝났네. 이제 맘껏 놀아.]

선배들의 이야기는 이랬다.

이 기숙사에는 "신입 찾기" 라고 불리는 무언가가 살고 있다는 것이다.

1년에 한번, 4월 입학식날 밤.

기숙사 각 방의 문을 열고서는 안에 신입생이 있는지 찾는다고 한다.

하지만 모습은 보이지 않고, 그저 문이 차례차례 열렸다 닫힐 뿐이다.

문을 잠그더라도 덜컹 열리고, 다시 문이 닫히고나서 확인해보면 그대로 잠겨있다.

단지 그것 뿐이고 딱히 해는 없는데다, 정말 신입생을 찾는 것인지도 알 수 없다.

하지만 그걸 맨정신에 혼자서 보기라도 하면 너무 무서울테니, 다같이 모여서 술 마시고 떠들다가 문이 열릴 때쯤에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보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선배의 말에 따르면, 이 이야기를 처음부터 했더니 술을 마시고는 정체를 확인하곘다며 방에서 나간 신입생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후 복도에서 모습이 사라진 뒤, 영영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일단 "신입 찾기" 가 다 지나간 후에야 설명을 해주기로 했다고 한다.

물론 그 다음해부터는 할아버지도 신입생을 데려와 술판을 열었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이제 여든이 넘으셨지만, 그 기숙사에서 같이 지냈던 동료들과는 지금도 친하게 지내고 계신다.

출처: https://vkepitaph.tistory.com/1496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티스토리]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50221_180252.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스타는?	운영자	25/02/24	-	-
이슈	[디시人터뷰] 모델에서 배우로, 떠오르는 스타 이수현	운영자	25/02/21	-	-
공지	만화 갤러리 이용 안내 [1798]	운영자	24.02.05	144627	58
6363014	이불 세탁하니까 기분 좋다 헤헤...	ㅇㅇ	00:21	0	0
6363013	대통령 업적 레전드...jpg	ㅇㅇ(125.185)	00:21	4	0
6363012	게임하는중	dokidoki	00:20	7	0
6363011	무치마로 잘 안알려진 tmi	모르는개산책	00:20	21	0
6363010	방본애) 전수. 8화	ㅇㅇ	00:20	4	0
6363009	와씨발 마조보추닌자 컄ㅋㅋㅋㅋㅋㅋ	만븧	00:20	14	0
6363008	일본에 살았으면 이런거도 마구 삿엇겟제	KAA	00:20	13	0
6363007	8시간 뒤 출근해야되는데 라면이 먹고싶다면	ㅇㅇ	00:20	4	0
6363006	번역)) 고블린과 아싸찐따 만순이 밴드녀.jpg	ㅇㅇ(211.184)	00:20	20	0
6363005	봇치망가는왜다 대물봇치가 맴버들따먹는거냐	ㅇㅇ(182.172)	00:20	10	0
6363004	성인되자마자 방송시작한 여 BJ.gi f	만갤러(49.167)	00:20	3	0
6363003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에서 발생한 산업문명은	람머스	00:20	12	0
6363002	꼴리는거 글 > 투디(비엘) > 야동 순인듯	보편이(118.235)	00:20	8	0
6363001	몸파는낙태한녀 << 이름 존나 쳐웃기네 ㅋㅋ	만갤러(175.115)	00:20	22	1
6363000	야인시대 올라오자마자 허버허버 보는중ㅋㅋㅋ	미키맨틀	00:20	7	0
6362999	나 차단 안하는 놈들은 븅2신인가 진짜 [4]	我不愿再有来生(121.138)	00:19	37	2
6362998	이노리 허벅지...jpg	만고통(125.177)	00:19	39	0
6362997	존예 메이드녀 실시간 떡방ㄷ.gif	만갤러(118.223)	00:19	5	0
6362994	여자친구 항문에 손가락 넣으니깐 움찔하는 영상	ㅇㅇ	00:19	5	0
6362993	백등분 이년 블라드 러브(2021) 주인공 짭 아닌가요	신사적언동	00:19	8	0
6362992	소종여 2기를 내놔다오 [2]	KAA	00:19	7	0
6362991	치약사러 가는자를 머라함	ㅇㅇ(221.146)	00:19	11	0
6362990	1시 언저리에 자야지.. [1]	흰둥이	00:19	5	0
6362989	왜 한드는 거의다 여자작가가 쓰는데 [2]	ㅇㅇ(118.44)	00:19	20	0
6362988	유입들 이번분기 신작애니들 이름 모른다고 일침하는 애도 있네 [2]	ㅇㅇ	00:19	20	0
6362987	이게 요즘 럽코중에서 그림이 제일 이쁜만화임 [6]	루삐	00:19	26	0
6362986	하 만삐들 믿고 고추바사삭 시켜봤는데 [6]	ㅇㅇ	00:19	29	0
6362985	못생ㄱ기고 키작아서 인생 좆노잼이네	ㅇㅇ(211.49)	00:19	8	0
6362983	여자끼리 싸우거나 기싸움 보적보 이런게꼴림?	보편이(118.235)	00:19	10	0
6362982	하죽고싶다 [1]	RaTe	00:19	9	0
6362981	실시간 만붕이들 상황,,,jpg [15]	히로잉	00:19	46	0
6362980	번역)) 고블린과 밴드녀.manhwa	ㅇㅇ(211.184)	00:18	39	0
6362979	왜 성별은 생물학적으로 2가지밖에 없을까??	만갤러(175.115)	00:18	17	0
6362978	스킵과로퍼 명대사......jpg [2]	ㅇㅇ(59.19)	00:18	23	1
6362977	번역) 남녀비 1:39 평행세계가 의외로 평범 213 [12]	유토니움	00:18	70	17
6362976	출산하는거 보고 딸치려했는데 실패함 [4]	ㅇㅇ(118.235)	00:18	25	0
6362974	만부이 남자가 조아 ㅠㅠ [2]	와왕새싹이	00:18	14	0
6362975	왁싱 받다가 똥 찔끔 삐져나온 여대생 영상	ㅇㅇ	00:18	8	0
6362972	럽코 여캐 goat..jpg [3]	ㅇㅇ(125.185)	00:18	43	0
6362971	이게 내 차단 목록임.jpg [13]	내가훔친여름	00:18	67	0
6362969	만갤 캐치마인드 야짤 그리는중 @@@@@@@@@@@@@@@@@@@@@@@ [1]	만갤러(118.216)	00:18	12	0
6362968	난 할카스 한번도 본적없음 [1]	모르는개산책	00:18	11	0
6362967	나랑 트위터 라인 텔레그램 디코 할사람 ???	我不愿再有来生(121.138)	00:18	12	0
6362966	한남들은 왤케 보적보 페티쉬가 있을까	보편이(118.235)	00:18	9	0
6362965	자야대는데 잠이 안와	ㅇㅇ(61.253)	00:18	6	0
6362964	아랴<--외모도 유키한테 발림	신사적언동	00:17	11	0
6362963	지금보는 유튜브.. [1]	배틀시티	00:17	12	0
6362962	만갤에는 무서운 괴담이 존재한다고함.. [6]	ㅇㅇ	00:17	41	0
6362961	아니 퇴근 5 hours 남음..	배틀시티	00:17	12	0
뉴스	‘7월 결혼’ 김지민, 김준호에 제대로 콩깍지 “차은우보다 잘생겨” (독박투어3)	디시트렌드	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