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本源)을 탐색(探索)컨대, 거시적(巨視的) 관점에서는 응집(凝集)된 단일 개체(個體)로 현현(顯現)되나, 미시적(微視的) 차원에서는 무한(無限) 분할(分割)이 용인(容認)되는 극미(極微) 입자(粒子)들의 집합체(集合體)로 귀결(歸結)되는, 통상 '토양(土壤)'이라 칭(稱)하는 물질(物質) 일할 중, - 여기서 '일할'은 전체 토양 중 10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을 지칭하는 고어(古語)적 표현이며, 현대적 맥락에서는 '10%' 또는 '0.1'로 치환(置換) 가능하다 - 그 심층부(深層部) 공간(空間) 내(內)에 산재(散在)하며, 인간의 시각(視覺) 기관으로는 그 존재(存在)를 추호(秋毫)도 인지(認知) 불가(不可)한, 항하사(恒河沙) - 갠지스 강의 모래알만큼 많다는 불교(佛敎) 용어(用語)로, 실질적으로는 무한(無限)에 가깝다는 비유(比喩) - 와 같이 무변(無邊)한 미소(微小) 생명체(生命體) 군락(群落) - 여기서 '군락'은 생물학(生物學)에서 특정 지역에 모여 사는 동종(同種) 또는 이종(異種) 생물 집단(集團)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 의 실존(實存)에 대(對)한 확고부동(確固不動)하며, 반증(反證) 불가(不可)한 신념(信念)을, 의심(疑心)의 단편(斷片)조차 개입(介入) 불가능(不可能)한 심연(深淵)으로부터, 전 존재(全存在)를 투영(透映)하여, 항구(恒久)히 견지(堅持)하고 있음을, 엄숙(嚴肅)히 천명(闡明)하는 바이다.

나는 작은 흙 한 줌 속에 수많은 미생물이 있음을 믿는다... 라는 문장을 복잡하게 만들어달라했더니 이렇게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