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가다용 로봇을 만드려고 하면 지금 당장에도 만들겠지만 

일반 인부 쓰는 거에 비해서 말도 안 되게 투자비용이 큼 

하루 일당 17만원짜리 인부 셋을 써야 

공기와 순이익이 30만원을 남긴다고 할 때 

아무리 로봇이 일을 잘 한다지만 단순 운반작업이 아니고 

공정분할이라 똑같이 3대를 써야 하는데 

이 로봇이 현 물가에서 아무리 싸봤자 1대에 1억 이상은 가는 로봇일 거임 

이런 걸 30만원 벌자고 3억 대출 받아서 로봇을 쓴다? 

이자 갚기도 빠듯함 

거기다 이런 정교한 로봇일수록 현장에서 생기는 잔고장이 많은데

이걸 처리하려면 국내에선 못 만드니까 수리 하려고 미국에 보내야함 

그럼 수리하는데 최소 2주임 

이렇게 안 하려면 이 로봇고치려고 엔지니어를 또 현장에 1명씩 파견해야 함 

근데 이런 전문직 파견하면 월급 500은 줘야 함 

걍 시발 인력소에서 눈빛 똘망똘망한 만붕이 한 명 데려다 

당일에 일 가르치고 일 시키는게 훨씬 남는 장사임 

앞으로 야가다 로봇이 1대에 1천만원 이하고 

수리가 아무곳에서나 가능한 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는 이상 

걍 야가다 기술직은 밥 벌이 걱정 안 해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