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혁명 이후에 볼셰비키(좌파)vs맨셰비키(우파) 구도에서 국민투표가 열림

우파는 농촌지역에서 투표를 이기고 좌파는 도시지역에서 이겼음

근데 러시아의 대다수는 깡촌이고 그래서 맨셰비키가 부정선거 논란이 있을지언정 투표를 이김

레닌이 지고 나서 투표 결과를 인정했을까? 아님 걍 뒤집어버림

레닌은 투표에서 진 이유를 걍 국민이 멍청해서 라고 보았고

대다수에게 권력을 주기 위해선 소수의 깨우친 자들을 중심으로 한 지식인들의 모임(소비에트)에게 권력을 집중시켜야 한다 생각했음

그래서 국민투표에서 진 것 자체를 인정안하고 결과는 러시아 내전임

레닌의 이런 엘리트주의적인 시각은 걍 당대 공산주의자들과는 좀 많이 달랐음

레닌 사후 이게 스탈린한테 권력이 주어지면서 엘리트 중에서도 전문직업관료들을 중심으로 권력을 쥐어주어야 한단 흐름으로 이어짐

애초에 마르크스가 주장한 공산주의는 하나의 무슨 거대한 연속적인 혁명을 주장한게 아니고

부의 생산수단을 독점한 자본가들에게서 소외된 노동자들이 단결함으로서 행복추구권을 가져야 한다는 사상에 가까웠음

정작 마르크스 본인부터가 자본주의를 부정한 적은 단 한순간도 없었음

당장 마르크스부터 주식으로 떼돈벌었고 마르크스 물주는 자본가였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