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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판판야(panpanya)- 민폐

노무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03 00: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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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고 따뜻한 이불




그저께부터 올겨울 이불 온열기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슬슬 필요하겠다고 며칠간 차가운 이불 속에 들어갈 때마다 생각했었다.




낮에 미리 창고에서 꺼내 준비해 두면 따뜻하게 잘 수 있었을 텐데, 하고


후회해 봐도 아침에 일어나면 그런 건 잊어버리고


다시 이불 속에 들어갈 때 생각나 살짝 후회하는 중...




그런 걸 몇 번 반복하다 보니 기억에 남아 낮에 생각해 내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되었다.


그게 그저께 일이었다.




그러고 보니 올해는 이불을 새로 사서 "무거운 이불"이라는 걸 장만했다.




말 그대로 무게를 늘린 이불인데,


무겁게 하기 위해 모래 같은 게 들어있다.




예전부터 무거운 이불을 좋아했지만, 일반적으로는 가볍고


따뜻할수록 좋은 이불이라는 풍조가 있어서 세일즈 포인트가 와닿지 않았다.


그 때문에 이불 전반에 그다지 관심을 갖지 못했었다.




그런데 최근 무게를 내세운 이불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역시 수요가 있구나! 싶어 기뻤다.


마침 대형 마트에서 팔고 있는 걸 발견해서


우리 집 일원으로 맞이했다.




지금까지 좋아했던 무거운 이불은 꽉 찬 솜으로 구성되어 밀도가 높고


보온 성능도 동시에 높았지만, "무거운 이불"은 무게에 비해 보온 성능이


그다지 높지 않아서 별도로 담요 등을 더해 조절할 필요가 있다.




무게와 따뜻함을 분리할 수 있어서 커스터마이징의 자유도가 높아지고


그렇게 춥지 않은 시기에도 무게감을 누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렇게 한 달 정도 무거운 이불의 장점을 만끽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이불 온열기와의 퓨전 기술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 조합에는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


이불이 무거워서 이불 전체가 위에서 눌리게 되어


온열기의 따뜻한 바람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


발끝 쪽이 별로 따뜻하지 않았다.


이불 내부에 공간을 확보하는 어떤 궁리가 필요하겠다.




이 일기는 날이 밝은 낮에 쓰고 있기 때문에 그 단점을 떠올릴 수 있었다.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떠올려 살짝 후회하기 전에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다.




11/27/2024 잡기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는 해 오는 해를 보며 연말연시 기분을 만끽하고,


잠자리에 들기 위해 이불 온열기를 설정해서 이불을 따뜻하게 데우고 있으니,


따뜻해질 30분 동안 일기를 써 두기로 한다.




며칠 전 석유 난로에 대해 썼는데,


이것을 사용하면 식은 커피를 간단하게 다시 데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법랑 머그컵을 사용해서 데우거나, 너무 졸아서 진해지면 주전자 물로 희석하면서


자유롭게 즐기고 있는데,


한편, 머그컵 손잡이도 뜨거워져서


맨손으로 잡을 수 없다는 문제가 생겼다.




냄비를 잡는 큰 냄비 집게는 있지만,


작고 가벼운 머그컵 손잡이는 잡기 힘들고,


만약 난로 위에서 엎어지기라도 하면 큰일이다.


머그컵 손잡이를 잡기 쉬운 크기의 냄비 집게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적당한 천 조각을 찾아보며 시간을 보냈던 섣달그믐이었다.




그것도 이제 작년 이야기가 되었다.


책상 위는 2024년에 놓았던 것들이 그대로 있다.


2024년에 열어두었던 작은 수납함을 닫는다.


2024년에 내렸다가 식은 커피를 마신다.


작년의 연속이 다시 오늘부터 시작된다.




슬슬 이불이 따뜻해졌을 무렵이니 일기 쓰는 건 그만두고


2024년에 읽다 만 책을 읽으면서 자야겠다.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2025/01/01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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