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당초 장르가 다르니까 완전히 들어맞진 않는데 타이키-이치고, 치나츠-오리히메, 히나-루키아 이렇게 대입해놓고 생각하면 비슷해보임ㅋㅋ

청춘연애물이라 갈등재미를 위해 히나까지 삼각관계로 끼워넣었던 거지 사실상 주인공 입장에선 이치고랑 루키아가 서로를 보듯 그저 좋은 동료, ^친구^로만 봤던거임 패배히로인 그 아련함이 제 맛이니까 인기를 위해 나쁘게 말하면 어그로 끌기 위해서 이용된 장치,도구로써 희생?된 느낌ㅋ 

둘의 차이는 루키아는 애당초 좋은 동료일 뿐인 게 쭉 이어진거고 히나는 작품의 전개상 패로인이 된 거, 즉 작품장르의 차이로 인해 처우가 나빠진 것뿐이고 나루토의 사쿠라같은 표독하고 좆같은 년이 아니라 사려깊고 개멋진 사람이라 루키아처럼 히나도 호감이더라

그리고 그림,설계 자체가 패로인 확정이라 오히려 고백했다고 갑자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이어지면 글을 똑바로 읽은 독자 입장에선 ????가 떠야 맞다고 봄 약간 시험에서 흐름상 어색한 문장 고르기 같은 느낌?ㅋㅋ 왜냐? 아무리 미인이고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사랑이 시작되려면 "열정" 비스무리한 것이 둘 사이에 꽃피어야 함 그게 필요조건이야 그러다 그게 서서히 식으면서 우정,친밀감으로 평생의 신뢰할 수 있는 반려자가 되는거지

근데 그 시작을 히나는 생략한 채 우정,친밀감만 서로 쌓아서 성별만 다른 친구일뿐인 관계로 쭈우우욱 히나가 본인 감정 한참 뒤에 깨닫고 나서는 이미 늦었을 정도로 남주 입장에선 마음이 불탈 수가 없고 불붙지 않는 성냥인 상태인 거지ㅋ (아 약간 이치고랑 타츠키?였나 유도인가 하는 소꿉친구ㅋㅋ 글 쓰고 보니 그 둘 관계랑도 좀 비슷한듯 싶다ㅋ 타츠키가 어느정도 감정이 있었나 나 잘은 기억이 안나네 이치고가 개씹알파메일이라 없진 않았을지도?ㅋ)

쨌든 만약 타이키가 히나한테 고백받았다고 히나를 택하면 그건 소년점프가 아니라 히토미에서나 가능할 일이라고 생각해 뇌가 좆으로 된 양아치, 창녀도 아니고 사회화가 제대로 이루어진 "사람"들끼리 배려,예의 등 인간으로서 기본이 된 관계에선 그정도로 진행됐으면 이어지기가 많이 힘들지 소꿉친구가 괜히 패로인이 많은게 아녀ㅋ 너무 당연한 거 같은데 이걸 객관적으로 못 보고 지나치게 히나에 과몰입해서 파악을 못하는 애들이 많더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