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반야바라밀다를 행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모바일에서 작성

나자렛의예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30 16:00:41
조회 32 추천 0 댓글 0
														
7cea8371b7876cf13bec98bf06d604034bf92f8cc6685ea7e672


《반야심경》은 '관자재보살이 깊이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로 시작된다. 과연 반야바라밀다를 행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반야바라밀다를 직역하면 "깨달음의 언덕에 이르는 깊고도 수승한 지혜"이다.





반야심경에서 공(空)은 비어있다는 뜻이 아니다. 무아(나라고 할 것이 없고), 무상(항상 일정한 것이 없고), 연기(모든 것은 서로 상호작용으로 일어남)를 이렇게 부르자고 약속한 것이다. 이런 공의 성질을 공성(空性)이라고 하는데, 반야바라밀다 성질이 공(空)하므로, 반야바라밀다를 행한다는 것은 공(空)을 행하는 것이다.





다음은 공(반야바라밀다, 연기, 세상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를 깨닫게 하는 이야기들이다.






유마거사 이야기





유마거사가(거사는 재가불자), 병이 들어서 문수보살의 문병을 받았다. 이때 유마거사가 말하길, '중생이 병이 들어서 내가 아프다. 중생이 모두 병이 나으면 나도 나을 것이다. 중생들이 더 이상 병에 걸리지 않으면, 보살들도 다시는 병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백은선사 이야기





백은(白隱) 선사(하쿠인 선사)(1685~1768)는 일본에서 임제종을 일으킨 승려이다.





첫번째 이야기




수행을 하던 도중 공양(밥 먹기)을 하기 위해서 좁은 부엌에서 아궁이의 불을 때고 있었다. 지붕도 허술해서 부엌에 들어가 있는 몸의 반은 젖지도 않고 물이 튀어도 아궁이가 따뜻해서 금새 말랐다. 반면, 처마 밖으로 나와있는 몸의 반은 젖어있었다. 이에 순간 깨달았다.





두번째 이야기




사실 백은선사의 수행은 어떤 거사(남자 불교 신자)가 "스님은 한 손으로 손뼉을 칠 수 있으신가요?"라고 물었을 때, 대답을 하지 못하여서 하던 수행이였다. 그는 세상과 내가 둘이 아님(불이, 不二)을 깨달았고, 모든 소리가 나의 소리임 알게 되었다.





세번째 이야기




백은선사가 있던 절 아래에는 마을이 있었다. 그 마을에서 처녀가 아이를 낳았는데, 아버지가 백은선사라고 했다. 처녀의 부모는 백은선사를 찾아와 따졌다. 백은선사는 반박을 하지 않고, “아, 그런가”라고만 하고 1년 동안 아이를 키웠다. 처녀는 그제서야 아이의 아버지가 생선가게 총각임을 밝혔다. 처녀의 부모는 백은선사를 찾아와서 빌었다. 그러자 백은선사는 아, 그런가”라고 할 뿐이었다.






사리불 이야기





사리불(사리자, 사리푸트라)은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지혜제일'이라고 불린 수행자다. 어머니와의 일화가 있다.





사리푸트라(사리불)의 어머니 "사리"는 4남 3녀를 두었었다. 그러나 장남인 사리푸트라(사리불)가 출가를 하자, 다른 자식들도 모두 출가를 하여 아무도 남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사리"는 아들 사리푸트라(사리불)에게 서운한 마음이 있었다.





사리푸트라(사리불)가 고향에 와서 탁발을 하자, 어머니가 심하게 꾸짖었다. 팔십만 냥이나 되는 거대한 재산을 버리고서는 남이 주는 밥찌꺼기를 먹고, 시큼하게 상한 쌀죽도 버리지 않고 먹고, 머리를 밀고 가사를 입은 이상한 사람들과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국자 뒷면을 핥고 다닌다고 모욕을 했다. 그리고 집안을 망쳐버렸다고 했다.





그래도 사리푸트라(사리불)는 아무 말없이 공양하고(밥을 먹고), 탁발을 해서 돌아갔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예능 속 모습이 오히려 이미지 반감 시킨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1/27 - -
5964262 챠드이새끼미쳤음 ?????? [4] 올포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77 0
5964261 오줍짤.jpg [15] 개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17 1
5964260 학생의 아이를 임신하다니 …. [1] ㅇㅇ(121.134) 01.30 58 0
5964259 삼성의 영업방식은 80년대 야쿠자사무실 영업방식이래 [2] ㅇㅇ(203.229) 01.30 50 0
5964258 우르프 왤케 재밌어요 쌀이좋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5 0
5964257 백수들은 언제까지 부모 집에서 얹혀 살거임? [2] ㅇㅇ(182.214) 01.30 32 0
5964256 푸키카껨 골드사용량제한잇는게 제일좆같음. 막달레나베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7 0
5964255 꺄꺄꺄꺄 [2] 77@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1 0
5964254 맘에드는짤들 냐냐냐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22 0
5964253 일본만붕이 ㅇㅇ(117.111) 01.30 18 0
5964252 나는 블루아카가 좋아요 [12] 코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51 0
5964251 만화 주인공 능력 중에 제일 가지고싶은거 [2] 자연스럽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9 0
5964249 나첫피규어이건데대만족함 [4] 올포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48 0
5964246 롱패딩에 모자까지 쓰고 방구 뿌우웅 쌀이좋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26 0
5964244 몸무게가 나릿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9 0
5964243 만삐 손시려 쌀이좋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5 0
5964242 만신 유키오의 아침식사...jpg [19] 부카니스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23 0
5964240 개인택시도 지역에 따라 매출 완전 천차만별임 덧니소녀미사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2 0
5964239 요즘 08년생 근황 [1] ㅇㅇ(118.235) 01.30 66 0
5964238 이거 피규어 살까요? [3] ㅇㅇ(119.77) 01.30 56 0
5964241 오늘 마그마딸 칠거임 ㅇㅇ(1.236) 01.30 24 0
5964236 푸키먼 카드껨 별로 재미가 없네 [2] 에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3 0
5964234 안베선생님 애니화는 아니여도 출하 당하면 [6] 푸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4 0
5964233 나가토로 전권 다 태워버림 ㅆㅂ 마키세때문에 ㅇㅇ(59.26) 01.30 34 0
5964232 지듣노 ㅇㅇ(175.115) 01.30 17 0
5964231 다음달은 결근 안하고 풀출근해야지.. [2] 남지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1 0
5964229 똥꼬은 안징그러워서 좋음 [2] ㅇㅇ(116.46) 01.30 41 0
5964227 안아줘... [6] 부카니스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5 0
5964226 보추 예속의 낙인.jpg 배틀시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50 0
5964225 돼지고기튀김 << 내 발명품임 [2] 오한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24 0
5964222 뭔 댓글을 달 만한 글이 없네..... [9] 계량경제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71 0
5964221 에휴 님들한테 큰 실망했삼 [8] 강아지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60 0
5964219 내일 30살되는 노남 한남 죽으려고 하노 ㅋ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22 0
5964218 하루에 1300칼로리 먹는데 너무 적은거임?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21 0
5964216 탈코여친팬박스 같은거 보면 작가가 작품에 애정없어보임 ㅇㅇ(211.235) 01.30 42 0
5964215 메이드래곤 엘마 신짤.jpg [2] 만고통(125.177) 01.30 80 0
5964214 요즘 뷰지 말고 애널이 꼴림 ㅇㅇ(211.235) 01.30 43 0
5964213 책상밑 많이 더럽냐 만갤러(14.7) 01.30 25 0
5964212 개인택시 최저시급밖에 못 번다고 하지만 ㅇㅇ(118.235) 01.30 32 0
5964211 울어서콧물너무나와 [10] 멍청한카스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66 0
5964209 니들 근데 뭘로 돈버냐 [1] ㅇㅇ(211.46) 01.30 48 0
5964207 방도리는 근데 게임 리뉴얼 안 하려나.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8 0
5964206 오늘 별로 안춥네 [1] 개돼지인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29 0
5964205 하나의 반도, 두개의 디스토피아... [1] 만갤러(106.102) 01.30 37 0
5964203 안베 그래도 1권은 확정이네 [10] 1일1번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07 0
5964202 내 호감고닉 어디감.. ㅇㅇ(121.169) 01.30 25 0
5964201 나 요즘 이년한테 꽂힘 [6] Mu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69 0
5964199 오늘 주운 짤 (꽤 많음..) [2] 기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51 0
5964198 사촌여동생 브래지어 발견 ㅋㅋㅋ ㅇㅇ(106.101) 01.30 80 0
5964197 개병신 고닉 원탑 마천루 ㅇㅇ(118.235) 01.30 18 0
뉴스 '솔로지옥4' 육준서, 장태오와 정면 대결? 삼각관계 속 충격 반전 공개 디시트렌드 01.3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