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프리큐어!" 재미있네요.

"원더풀 프리큐어!" 재미있네요.앱에서 작성

오즐하

2025.01.27 10:08:57

조회 67 추천 0 댓글 8

"원더풀 프리큐어!"가 끝났습니다.

이번 타이틀은 실험적인 요소가 비교적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우선 1호 전사가 강아지였죠. 마스코트가 프리큐어로 각성하는 건 "Yes! 프리큐어 5"의 전례가 있지만, 아예 센터로 자리매김 한 건 이번이 최초입니다. 다만 활약상을 따지면 조금 미묘한 것 같아요. 큐어 프렌디랑 같이 1.5호 정도라고 보는 것도 이상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자 프리큐어도 나왔ㅡ지만, 이젠 새로울 게 없네요. 가끔 이게 뉴 노멀로 자리 잡아가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작중에서 이로하와 사토루가 공식적으로 맺어졌습니다. 이전에도 러브라인은 있었지만, 대부분 누군가의 짝사랑으로 끝났죠. 고백까지 한 건 "스마일 프리큐어!"의 히노 아카네 에피소드 정도인데... 우연히도 그 화도 36화네요?

이전작들과 달리 적극적으로 무투를 벌이진 않습니다. 아마 상대가 난폭해졌다고 한들 동물을 쥐어팰 순 없는 노릇이라 이런 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도 타격감이나 속도감이 무뎌지진 않습니다. 작화적으로 기억에 남는 건 30화, 36화, 48화 정도였습니다. 변신씬은 큐어 원더풀이나 큐어 프렌디의 경우 약간 심심했지만 큐어 냐미는 너무 좋아서 여러 번 돌려봤어요.

니치아사는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담습니다. 이번 타이틀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단연 '동물과 공존하자'가 되겠죠. 네, 동물을 사랑합시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딱히 할 말은 없네요.

1년 동안 재밌었습니다. 어느새 다음 1년을 기약할 때가 왔네요. 차기작도 그리고 차기작과 함께 할 1년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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