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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리스트』 보고 왔습니다. (장문, 스포 없음)앱에서 작성

아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23 03:11:54
조회 143 추천 8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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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과 증명의 찬가, 이상과 괴리의 부조화.

메달리스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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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초등학생 시절에 꾸었던 꿈을 기억하시나요?

선생님, 경찰관, 과학자, 미용사, 대통령…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꿈은 다들 엇비슷했지만,

그래도 내심 각자의 품 안에는
진심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부끄럽게 여겨졌을지라도 말이죠.


초등학생 시절부터 친구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돌았습니다.
『사』자 직업을 가져야만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그래서 우리 모두가 그 구색에 맞춰 적당한 직업을 찾아,
어른들에게 자랑스럽다는 듯이 장광설을 펼치곤 했습니다.

사실 진정으로 이루고 싶은 꿈 따위 없었을지도 모르죠.
어른들의 말마따나 어릴 적의 꿈은 금방 바뀌는 법이니까요.

다만 그런 시선에 지레 겁을 먹고,
비상할 날개를 꺾어버린 아이들도 많이 있었을 겁니다.


특별한 사람이 되어라.
다만 길에서 벗어나진 말아라.
낭만과 포부는 철없는 청춘의 빛바랠 열망이다.

우리는 이리도 어른들의 뜻대로 재단당하여,
정해진 규격 내에서의 인간으로 살길 강요당하였습니다.

가슴 깊은 곳에 묻어놓은,
터질 듯한 꿈의 박동을 태연히 무시하면서도 말이죠.


만일 그런 주변의 압박을 물리치고 꿈을 선택했더라면,
과연 어떤 “내가” 되었을까요?

그토록 갈망하였음에도 끝내 힘에 부쳐,
꿈을 포기하였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룰 수 없는 꿈을 계속 붙잡으려 안간힘을 쓰다,
추레한 몰골로 좁은 골목을 장식하고 있을 수도 있겠죠.


꿈을 이루었다면 그것보다 행복할 일은 없겠습니다.

꿈을 꾸었으나 깨버렸다면 행복할 일은 됐겠습니다.

하지만 꿈조차 꾸지 못하고 영원히 현실만을 봐야 한다면,

나는 내 이름 이외에 무엇이 될 수 있는 사람입니까?


메달리스트,

이 만화는 자신만의 꿈을 선택하고,

끝내 그 꿈을 증명해 나가는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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