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촌에서 3남매의 막내로 태어남.

4살때까지 가난해도 평범하게 살았음.

5살때 유치원 입갤.

유치원때도 평범하게 살다가 빠른년생으로 7살에 초등학교 입학.

초등학교 한반에 16명, 학년당 한 반, 전교생 70명이었음. 졸업할땐 40명까지 줄더라.

초등학교가 산골짜기라서 되게 동화책처럼 살았던것 같음. 욕도 안하고 서로 잘놀고.

중학교 입갤. 바닷가쪽 초등학교다닌 애들하고 만남. 입에 걸레를 물어서 처음엔 매우 당황했지만 의외로 금방 사귐.

이때 뭔가 공부를 열심히함. 3년간 모의고사에서 틀린문제 5개도 안될듯

다른지역 자사고 가고싶었는데 무서워서 포기. 동네 똥통 고등학교 감.

고1 수학 첫 단원을 교사가 그냥 넘겨버림... 입학도 하기 전에 읍내 애들은 학교를 나왔대나

뭔가 공부가 안되서 수학을 놔버림.

고등학교때는 잘 못어울렸음. 남고라서 그런가 더 빡센 학생들 환경에, 학교가려면 30킬로미터 가야하는데 야자를 10시까지 시킴...

성적 자연스럽게 내려감. 입학때는 전교 5등인가 했는데 나ㅗ때는 20등선, 말이 20등이지 학교가 안좋아서 정시는 4등급 수준임.

수시로 지거국 입갤. 대학교는 꽤 즐거웠음.

군대 입갤. 군대 의외로 즐거웠음. 다같이 으쌰으쌰하는 환경이라 좋았으나 전역 직전 디스크 터짐.

디스크 터진게 상당히 안좋아져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레전드 상황 발생. 이때 할 게 없으니 디시를 들락날락하게 됨...

아프니까 학교 수업 - 자취방 무한 반복. 그래도 디스크는 점점 심해짐.

누워서 공부하고 그랬는데 결국 어느순간에 툭 놔버림.

졸업하고 쌍기사인데 뭔가 아무것도 안하게 됨. 토익만 따면 내 생각에도 몸 안쓰는 쪽으로 취업 가능할 것 같은데 지금 아무것도 안하는 중.

밤낮 바뀌어서 허구헌날 만갤만 보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