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때 못생긴 애 좋아한 썰 풀어봄

대학교 때 못생긴 애 좋아한 썰 풀어봄앱에서 작성

양치기

2025.01.18 05:50:34

조회 61 추천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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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대학교 때 인기가 많았음

친구도 많고 여자도 쉽게 사귐

먼저 다가오는 애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ㅅㅌㅊ라

점점 눈이 높아져서 엄청 ㅅㅌㅊ만 만남

그러던 중에 졸업 1년쯤 앞둔 때였는데

어떤 여자애랑 알게 됨

친구의 친구였는데 어디서 만났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남

친구 여러명이랑 친구라 그냥 친구 그룹 중 한 명이었음

아마 같이 공부하는데 근처에 있어서 잠깐 얘기했던 거 같음

솔직히 예쁜 얼굴은 절대 아니었고

그렇다고 엄청 못생긴 것도 아니었음

피부가 좀 별로였고 약간 동그랗게 생겨서 호감형으로 못생겼었음

근데 뭔가 성격이 차분해서 얘기할 때 마음이 편했음

그래서 좀 관심이 생겨서 애들한테 걔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애들이 남친 있다고 알려줌 ㅋㅋ

그래도 뭔가 계속 관심이 가서 몇 번 따로 만나서 놀았음

애들이랑 모여서 공부할 땐 일부러 걔 기숙사 근처에서 하면서

시간 되면 나오라고 부르고

친구들이랑 스포츠 경기 보러 갈 때도 같이 가자고 데려감

내가 음악을 엄청 좋아하는데

걔가 피아노를 잘 쳤음

어릴 때 피아니스트 준비하다가 공부로 방향을 튼 애라 엄청 잘 쳤음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쇼팽 곡도 연습실에서 쳐준 적 있음

그렇게 가끔 데이트 아닌 데이트도 하고 그랬는데

다른 여자애들이랑 다르게 그 이상 뭔가를 하기가 어려웠음

나도 사귀던 여친이 있던 때라 뭘 적극적으로 하기도 좀 그랬고

친구의 친구기도 하니까 괜히 그런 식으로 건드려서 망쳐버리기 싫은 것도 있었음

그러다 뭐 이것저것 바빠지면서 그냥 흐지부지 연락 안 하게 됨

근데 그 감정이 기억남

엄청 ㅅㅌㅊ인 여자랑 연애를 해도 막 설레는 느낌을 잘 못 받는데

걔랑 있으면 뭔가 계속 두근거리고

만나기 전부터 긴장되고 기분이 좋았음

같이 데이트 몇 번 하고 논 것도 다른 애들이랑 야스 한 것보다 더 기억에 남고

그때 전후로 사귄 다른 여자들보다 확실히 외모는 ㅎㅌㅊ였는데

뭔가 좋았음

외모도 중요하긴 하지만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뭔가가 있음

그게 뭔지는 나도 모르겠는데

그게 있는 사람이랑 없는 사람은 근본적인 차이가 있음

그 여자애랑 인스타 맞팔이었는데

아직도 있나 모르겠네

지웠을지도 모름 너무 오래 전 일이라

그리고 확인해보기도 싫음

나중에 걔 친구인 다른 여자애 먹버했다가 소문 나서 그 친구 그룹한테 따돌림 당함 ㅋ

전라X 민X당 짱X ㄲㅈ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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