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게이다보니 여러 의학적 소리를 쓰는데

이번 기가차드유행에 있어서

조현병 환자들의 특징을 하나 써봄

물론 유행에서는 조현병초기나 자신이 만들어낸 인격이란걸

알고 있지만 실제 조현병환자들이 이야기하는

머리속의 인격들은 황당하게도 실존하지 않다보니

빙의나 귀신이나 악마와는 다름

그래서 흔히 정신과에서 쓰는 집단치료의 경우나

병동에서 모여있을때 바로 티가 남

무슨 티가 나냐면 환자 1의 조현병 인격인 a가

환자 2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며

환자2는 당연히 a가 씨부리는 걸 모름

이건 아주 중요함

정신병자와 빙의자를 가르는 중요부분임

어떤 악마같은게 환자1에게 있다면

그환자에게만 있는게 아닌

같은 방안의 환자2 환자 3 간호사1 의사1

심지어 퇴마사1까지도 그 소리를 들을수도 있음

아가리로 내는게 아닌 머리속에서

그럼 와 시발 이환자는 진짜네

조현병이 아닌 다른존재가 있네가 증명됨

하지만 기가차드들은 조현병적인 것이라서

만삣삐들이 병동에 가득 있어본들

다른 만삣삐1의 기가차드 a소리를 만삣삐2가 못들음

이글을 본 정상인 만붕이들은 응 당연한거 아니냐

할테지만 환자들에겐 좆나 중요한거임

무슨 약을 먹었더니 환청이 사라졌어요도 중요하지만

그렇게나 자신이 꽉믿는 어떤 조현병 인격이

전혀 실재하지 않는 것이란걸 증명하는 좋은 치료방법임

그래서 의사에게 저 시발 실체도 없는 좆같은 환청을

빨리 없애주세요라고 환자의 치료태도가 변하게 되고

어디 계속 조현병인격과 싸우며 대화나 하는 환자보다

치료가 빠름

다른 방향으로는 인격이 아닌

무슨 뇌파조종장치니 텔레파시 장치니 이런걸로 끊임없이

외부에서 누가 말을 계속 건다라는 망상의 경우임

이건 좀 복잡한게 역시나 환자에게

아니 그래서 시발 같은 방의 다른 환자나 간호사한테라도

그 놈이 그 기계써서 해보쇼라고 하면

환자는 방어적망상으로 자신을 미친놈으로 몰기위해서

오로지 자신에게만 쓴다고 함

아물론 그것도 서양의 호일모자같은 밈으로도 해결가능함

아주 그냥 납모자를 씌워서라도 끝장을 봐야 망상 끝남

만삣삐들 다 모아서 기가차드가 옆 환자에게

말도 못거는 걸 모조리 느끼게 해야 치료가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