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여주
남주가 여주 사랑함
여주 젊은 유망주 직업은 기억안남
암 말기판정
새벽 늦은시간 눈오는 시점
남주 담배피러 나가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여주 "나 ㅇㅇ암 말기래. ."
술먹다 멘탈나감
(음식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거 알고 암 말기 체감한듯?)
홀린듯 패닉상태로 뛰쳐나감
플라자? 큰 컨벤션센터같은 건물 지나가면서
온갖 불법 업소들 지나침
미성년자 혼욕방/업소/키스방/미성년자매춘
중간중간 우스꽝스러운 장난감 가게 / 대머리 미용실 / 할아버지 목욕탕 / 도박장
나오면서 분위기 완급조절하다가

남주 여주 시점 왔다갔다하는데
여주가 중얼중얼거림
"수술하면, 배를 째고 어쩌구" 눈앞에 핏덩어리들 날아다님
남주는 제영아 심호흡해 반복(상황보니 종종 여주 패닉오는듯)

마지막 모퉁이 빨간 조명이 핏빛처럼 어둡다
돌아서는 순간
분위기 전환
피어싱 가게
여러 잔인한/외설적인 사진들이 전시된 풍경
SM,인간샌드백 판매 등등
조용히 남주가 여주에게 돌아가자 속삭임
딱봐도 ㅈㄴ 쎄 해 보이는 가게주인이 듣고 쳐다봄
계속 이상한 사진들이 주변을 덮음

그러다 밝은 분위기.
여주 잡은 손을 보니 남주손에서 피남
??? 표정
자세히보니 주사기
도착한곳
기괴하게 생긴 주인이 맞이함
마약? 약? 불법? 기억은 안남

여주 불길하게 씩 웃으며 암전.
덩그러니 혼자 남겨진 남주
곁으로 아까 위험해보이는 업주들이 말걸려함
제영아 외치면서 여주 들어간 건물로 따라들어감
목에 뭐 꽂히는 느낌들면서

잠에서 깸


ㅈㄴ 리얼하네
손에 멍들어있고
온몸 땀범벅에
숨도 안골라져서 지금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