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안은 좀 독특한 케이스

우리집안은 좀 독특한 케이스앱에서 작성

만갤러(175.194) 2025.01.08 01:27:33

조회 36 추천 0 댓글 0

우리 엄마 같은경우엔 완전히

모든걸 거절하는 케이스야.

엄마는 나 낳고, 그냥 완전히 아버지며 나며

전부 방치함. 그렇다고 외도를 하는것도 아니고

집안에서 티비보고 컴퓨터로 게임만 함.

배고프면 항상 혼자 먹고 혼자 해결함.

아버지는 엄마 대신 집안일 다하시고 그냥

슈퍼맨으로 있어 주셨음.

만붕이가 고1되니까 아버지가 진지하게

엄마랑 이혼할건데 내 의견 물어보려고

어느정도 가치관 형성할 나이가 되었으니

결정하라해서. 이혼하라 했음. 난 아버지랑

갈거라니까. 아버지가 우시면서 이혼 엄청빨리함.

엄마는 뭐라 해야하나. 막 악감정이 없었음.

아버지 말로는 결혼전에는 안그러다가 애낳고는

그런다고 하는데 아마 제2의 부모님집을

원해서 결혼한거라 보시더라고.

막 드라마에서는 엄마의 불륜... 파괴되는 가정

이러는데 이건 희망찬 케이스임.

모든걸 거부하고 행동하는 우리 엄마같은

케이스는 무섭더라

진짜 그냥 시체랑 사는거 같음. 말걸어도

무시하고 혼자 유령처럼 스윽 스윽 다니고

집에서 잘 나가지도 않았음. 시체마냥..덩그러니

새엄마는 아버지를 엄청 좋아하는게 느껴짐.

그리고 아버지랑 똑닮은 나도 부담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잘 챙겨주심. 하지만 진짜 엄마는

아직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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