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붕이 오늘 애비한테 패륜짓함…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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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보로와 마치 9화 (오보로가 귀여움) [시리즈] 오보로와 마치 · 오보로와 마치 모음집ㄷㄷ 작성자 : ㅇㅇ

만붕이 오늘 애비한테 패륜짓함…txt앱에서 작성

만갤러(117.111) 2025.01.02 18:52:46

조회 65 추천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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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창 살쪘을때가 있었는데 체지방 23인가 그랬음

아빠가 혈압 유전때문인지 그걸로 날 존나 긁으면서 갈굼 살좀 빼라면서

살쪘을때는 백번 이해했음 나도 문제의식을 하고 있었으니까

근데 오늘 일이 터짐

지금은 내가 체지방 15에 누가봐도 살쪘다고 말할 사람 한명도 없는 정상 체형이거든?

근데 오늘 운동 갔다오더니 아빠가 혈압을 재보라함 그래서 난 그냥 잼 근데 혈압이 140 80인가 나온거임

난 이게 운동을 갔다오고 바로 쟀고 음식 섭취 직후라 혈압이 높게 나왔다는 걸 알고있었음(평소에 나도 혈압 문제에 관심있었어서 자주 찾아봄)

근데 아빠는 그걸보고 니 살쪘던 과거가 문제였다고 제발 웨이트 그만좀 하고 유산소 하라고함 거기서 1차로 긁힘

아니 씨1발 내가 지금 비만도 아니고 심지어 난 유산소도 30분씩 섞어서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말하는 아빠가 존나 짜증나서 내가 생각하는 문제점을 말함

근데 알아들어쳐먹을 생각을 안하고 자꾸 과거 얘기 하면서 니 식습관이 문제라느니 지랄함 내가 ㅋㅋ씨발 군것질 짠거 단거를 얼마나 신경쓰고 음주도 안하는데 지는 씨1발 일주일에 2번은 술먹고 맨날 라면에 고기 쳐먹으면서 내로남불을 하니까 거기서 이제 인내심의 한계가 부딪힘

그래도 아빠니까 뭐라는 못하고 내가 알았으니까 그만하라고 신경쓰겠다고 함 근데 아빠가 왜 아빠 말을 귀기울여 들을 생각을 안하냐고 그럴거면 집 나가라고 함

여기서 내가 어차피 직장도 다니고 내밥벌이 내가 먹고 사는중인데 (사실 자취도 계속 반대쳐해서 그냥 부모집에 얹혀 살고있었음) 이참에 집나가서 독립하자고 맘먹어버림 그리고 화는 겉잡을 수 없게 됨

바로 그냥 의자 쳐던지고 밥솥하고 아빠가 사놓은 소주 몇 병 다 부셔버림 아빠가 놀라서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뭐라하는데 들리지도 않았음

그리고 내가 아빠 되도않는 개소리 쳐들을바에 그냥 나가서 살테니까 지랄하지말라하고 물건 부순 값은 주겠다하고 집나옴 그리고 지금 이게 내 상황이다

집은 이미 몰래 알아봤던데 있고 당분간은 친구 집에 있다가 자취방으로 갈 예정 패륜이라 욕해도됨 근데 어쩌겠냐 못참겠는걸 ㅋㅋ

고정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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