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어느정도 할 줄 알면 존나 재밌음.

배우는 거 오래 안 걸림. 한자가 진짜 ㅈ빠지는데, 어느정도 말하고 듣는 것까지 2개월이면 된다.

일본 상륙하면 일단 관광지에서 유명한 식당들은 가지말고 최대한 골목상권 위주로 공략해라. 그리고 현지인들이 북적북적 해야함.

그럼 자연스럽게 누군가의 옆자리에 앉게 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게 일본어 할 줄 아는 티 내지말고 어버버 대면서 병신인 척 해야함. 그런곳은 대충 아무거나 시켜도 맛도리니까 안심해라.

그리고 밥 먹다보면 옆에서 100에 90은 니 뒷담 존나 까는 거 라이브로 들을 수 있음. ㅋㅋ

거의 레퍼토리가  
"한국 새끼들은 여길 왜 오는지 모르겠다."
"요새 한국 존나 빠는 거 이해 안 된다."
"이새끼 듣고 있는 거 아냐?"

이런 수순으로 진행 됨.

맛있게 먹고 나갈 때 일본어로 잘먹었다고 사장한테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뒷담 까던 애들 표정이랑 반응 보면 오르가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