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시즌1’ 7화를 보며 씨발기훈이형을 생각했다

만화 갤러리

1/3

번역) 이 반에 갸루는 없다 15화 (공부회) [시리즈] 갸루없 · 번역) 이 반에 갸루는 없다 1화 · 번역) 이 반에 갸루는 없다 2화 · 번역) 갸루는 없다 2.5화 (중간고사) · 번역) 이 반에 갸루는 없다 3화 · 번역) 이 반에 갸루는 없다 4화 · 번역) 이 반에 갸루는 없다 5화 (신캐) · 번역) 이 반에 갸루는 없다 6화 (볼링) · 번역) 이 반에 갸루는 없다 작성자 : Posyel

‘오징어게임 시즌1’ 7화를 보며 씨발기훈이형을 생각했다앱에서 작성

진극한알록달록

2024.12.31 08:18:10

조회 56 추천 0 댓글 0

0be48073b48468f023e6f4e14e9c706cd432cfaf87352e7f04615ceb531a6f2c4041011362b5930f5ca2aca3c915a66e8bf204

‘오징어 게임’ 7번째 에피소드는, ‘깐부’편, 즉 구슬치기 편 다음의 에피소드야. 차갑고 이기적인 캐릭터인 ‘상우’는, ‘깐부 할아버지’, 즉 일남을 죽이고 내적 고뇌에 신음하는 주인공 ‘성기훈‘(이 때는 일남이 흑막인줄 몰랐으니까)을 보고 차가운 말을 해. ’유난 떨지마. 여기서 처음 본 할아버지일 뿐이잖아. 저 사람은 자기 아내를 죽여야만 했어(그 사람은 자신의 아내와 구슬치기 게임에서 팀을 이뤘어)‘라고 했어. 나는 여기서, ’상우‘의 심리를 느낄 수 있었어. 아마 상우는, 표면상으로는 ‘성기훈’에게 한 말이지만, 아마 ‘자신에게’ 한 말이 아니었을까? 자신은 성기훈보다 더욱 잔혹하고 비열한 짓을. 그 또한 여러 세월을 함께 하면서 인간적인 유대가 깊게 쌓인 ‘알리’에게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했으니까. 내가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상우가 ’아내와 팀을 이루어서 그녀를 죽일 수 밖에 없는 남편‘을 언급했다는 점에 있었어. 정말로 ’기훈‘을 향해서 한 말이라면, 저러한 말을 덧붙이는것은 어찌보면 필요가 없는 말이지. ’알리‘라는 사람을 살아남기 위해서 술수를 써서 죽인 자신의 죄책감을 달래고, 합리화하기 위한 말이라고 느껴졌어. ’저 사람은 자기 아내를 죽였지 않는가? 나는 그저 이 게임을 하면서 만나게 된 외국인 노동자를 죽였을 뿐이다‘라고 말이야. 만약 이 게임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죽이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가장 인간성이 파괴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덕수‘가 ’알리‘와 팀을 이루어서, 상우같은 ’가도멸괵‘의 책략으로 알리를 죽였다면 저런 말을 했을까? 난 그럴리가 없다고 봐. 아마 자랑스러워하지 않았을까? ’기지‘를 발휘해서 알리를 죽이고 살아남은 자신에 대해. ’그녀석 참 순진하더라구.. 낄낄‘ 이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상우는 그러하지 않았어. 상우는 겉으로는 차갑고 이기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의 그러한 대사를 통해 그의 내면에 남은 한 조각의 인간성. 인격적 유대를 쌓은 사람을 잔인하게 죽인 것에 대한 죄책감과 고뇌를 느낄 수 있었어

유불선(儒佛仙)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F9051606-9B48-41B6-B860-045EB14D25A7.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말고 매니저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 계획형 스타는?	운영자	25/01/13	-	-
5763825	저번부터 군산에있는사람이 내 전화번호를 사용함 [12]	사탕물	13:06	77	0
5763824	남초딩이 화나면 벌어지는 일... jpg [2]	ㅇㅇ	13:06	112	1
5763823	밍시아 ㅈㄴ이쁘다 [1]	만갤러(106.101)	13:06	63	3
5763822	좆극기 <- 미감 왤캐 좆박음 [3]	근데	13:06	60	0
5763821	지금 장사하는건 ㄹㅇ 미친짓아닌가 [1]	めいりん	13:06	50	0
5763820	어제 연차내고 오후 1시 쯤 밖에서 돌아다녔는데.. [1]	니키타_	13:06	32	0
5763819	아기갖고싶어하는 여자가 있을까?	ㅇㅇ	13:06	31	0
5763818	마법사<<<<전사인 이유....jpg [3]	만븧	13:06	82	1
5763817	오늘자 버튜버 빨간약 대참사 ㄷㄷ	ㅇㅇ(211.234)	13:06	59	1
5763816	일본인들이 불륜 좋아하는 이유 [1]	행도멸족	13:06	62	0
5763815	만붕아.. 너무 커.. [1]	ㅇㅇ(211.36)	13:06	50	0
5763814	비추누르지마 그거 살인이야 이 십새기안 [1]	만갤러(39.7)	13:06	27	0
5763812	컴퓨터 빼앗는 만화 [1]	ㅇㅇ	13:05	54	0
5763811	이 디시콘 뭔가 배틀크루저 영웅같음	오한별	13:05	20	0
5763810	오늘산만화 오늘산 넨도 [9]	교미하는교미양	13:05	52	0
5763809	기가채드밈<<<수명 짧아보임 [7]	나나미♡마미	13:05	91	0
5763807	식객 족발편 [2]	ㅇㅇ	13:05	46	1
5763806	기가차드 사실 밈도 뭣도 아니잖아 [5]	까마귀의노래	13:05	86	0
5763805	씨발 패드 케이스 구매한거 2주만에 처오노 ㅋㅋㅋ	ㅇㅇ(114.200)	13:05	22	0
5763804	외동은 모르는 남매공감 JPG [2]	ㅇㅇ(175.112)	13:04	141	4
5763803	아이폰이 애국자 휴대폰이지 [1]	ㅇㅇ(59.2)	13:04	57	0
5763802	이게 여자 보지란다 [1]	ㅇㅇ(211.234)	13:04	103	3
5763801	썩던콩<< 이거알면 개추 [1]	ㅇㅇ(112.156)	13:04	35	0
5763800	사람이 너무 과하게 일하면 피로를 못느끼는듯... [1]	ㅇㅇ(106.102)	13:04	20	0
5763799	사카모토 한권 사갈까 [6]	KAA	13:04	37	0
5763798	성욕이 팍 죽음 [3]	소놋치	13:04	55	0
5763797	콘크리트 여고생 살인사건 만화 [3]	ㅇㅇ	13:04	80	0
5763796	이게 마노임 [8]	영지	13:04	58	0
5763795	브이스포에서 얘가 캐릭터 잘뽑힌듯 [3]	ㅇㅇ(220.75)	13:04	45	0
5763794	샤워하니까 기븐조아... [6]	막달레나베이	13:04	41	0
5763793	돌려차기남 <- 이사람 돌려차기를ㅈㄴ 쎄게 찼었네 ㅅㅂ [8]	만갤러(180.92)	13:04	88	0
5763792	직장있는 만붕이들	정시러	13:03	32	0
5763791	무현	만갤러(123.111)	13:03	12	0
5763790	암앳어페이폰 [3]	ㅇㅇ	13:03	28	0
5763789	노숙 여고생들이 매춘하는 만화…manwha [3]	ㅇㅇ(118.235)	13:03	136	2
5763787	기가만붕은 그래도 올만에 긍정적인밈이라는거에 [2]	ㅇㅇ(58.76)	13:03	45	0
5763786	편돌이들 손님중에 개꼴리는년 온적있음???? [6]	ㅇㅇ(121.167)	13:03	65	0
5763785	지라이야는 선인모드도 나루토보다 완성도 떨어짐	ㅇㅇ(106.101)	13:03	33	0
5763784	보추 안테나 [4]	가능	13:03	53	0
5763783	로스트소드 인권캐 겟토	ㅇㅇ	13:03	33	0
5763782	면도한 보지털 묘사 < 고트	ㅇㅇ	13:03	28	0
5763780	만화에 대한 열정이 식은걸까	까마귀의노래	13:03	22	0
5763779	난.. 커피마실때 설탕을 한주먹씩 넣곤 해.. [4]	만갤러(39.7)	13:02	37	0
5763778	으으으 만붕이 폰압수 드립 들어ㅛ어 ㅅㅂ	ㅇㅇ	13:02	23	0
5763777	지라이야가 이타치를 이기는건 지랄이야	ㅇㅇ(118.235)	13:02	21	0
5763776	코털<<<이건 대체 왜깎는거임 [8]	호리미야	13:02	68	0
5763775	난 이제 관대해지기로함 [4]	퐁퐁	13:02	54	0
5763774	히토미 번호 찾아줄사람	ㅇㅇ(211.234)	13:02	50	0
5763773	나만 이거 존나 섹시하다고 생각함?.gif	99.161	13:02	101	1
5763772	큰맘먹고 솥밥으로 바꿨는데 콩밥이네 [12]	ㅁㅁ	13:02	44	0
뉴스	‘오늘도 지송합니다’ 김무준, ‘차세대 로맨스 배우’ 등극	디시트렌드	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