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시즌1 1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리뷰.txt

만화 갤러리

1/3

번역) 카와이하라 선배는 부추가 좋아 2화 [시리즈] ㅇㅇ · 번역) 카와이바라 선배는 귀여운 게 좋다 1화 작성자 : Latent

오징어게임 시즌1 1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리뷰.txt앱에서 작성

진극한알록달록

2024.12.29 08:02:15

조회 56 추천 0 댓글 0

099b8372c6866c8523eb8496419c701c391815edc34b74cd78b77ce03a91c20106040240cc4e8f43ae9d4b9eb118c843b3a628

방금은 일어나 아침을 먹으면서 오징어게임 시즌1 1화의 본격적 시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보았어

일단 게임 전 서약서부터 대단히 악질적이라고 느낀게. 서약서에 적힌 내용은 단 3가지야

1.참가자는 게임 중 개인적으로 중도 포기를 하지 못한다

2.중도 포기를 하면 그 즉시 ‘탈락’으로 인정한다

3.게임 참가자의 과반수가 동의하면 게임을 중지할 수 있다

게임 참가자들은 그 계약서가 의미하는 바도 모르고 게임 동의 싸인을 해. ‘탈락’이 곧 ‘죽음’인 것을 알지 못하고 말이야

그리고, 첫번째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보면서, 7년 전쯤에 톱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를 사서 기른 것이 떠올랐어

나는 그 싸움용 벌레들을 좋아해. 장수풍뎅이의 우람한 풍채와, 톱사슴벌레의 호전성을 특히 좋아하지. 둘이 싸움을 붙이려고 구매했어

하지만, 정작 그 벌레들을 사서, 싸움을 붙인적은 있지만, ‘실제로 싸움이 일어나게까지 몬 적은’ 없어. 둘이 싸움을 한 적도 한 번도 없었고

둘을 링안에 세워두면, 어쩐지 걔들은 둘이 싸움을 피하더라구? 그래서 나도 억지로 둘이 싸움을 붙이지 않고, 그냥 다시 그들의 집에 그들을 돌려보냈지

억지로 싸움을 붙이지 않은 이유는,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둘이 싸움을 붙여서. ‘사슴벌레가 다른 곤충(가령 이 경우는 장수풍뎅이)의 몸통을 갈라놓는것’을 보기 싫어서 그랬던것 같아. 그런 광경을 보기 싫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방금까지는 ‘산 벌레가 죽으면 아까워서’라고 생각했고. 측은지심, 본능적인 거부감이 2순위라고 생각했지만. 이 글을 적으면서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 당시 나에게 그 벌레들을 다시 사는것은 큰 부담이 되는 가격이 아니었고. ‘죽으면 충분히 또 다시 살 수 있었어‘. 하지만 그럼에도 억지로 싸움을 붙이는걸 극히 꺼렸고. 사놓고 한번도 싸움을 붙이지 않았던건, ’사슴벌레가 다른 벌레를 죽이는것을 보는것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이 있어서 그랬다고‘ 생각해. 생각해 보니 그게 가장 큰 이유지. 측은지심이나, 벌레가 죽으면 아까운것은 오히려 부차적인 이유에 가까워

나중에 그 벌레들이 자연이 아니라 나라는 인간이 키우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름시름 앓다가 한 마리 죽자. 나는 나머지 죽어가는 벌레를 당시 학교 뒷산에 놓아주었어. 그것은 측은지심의 발로라고 생각해.

나는 내가 마음껏 살 수 있고. 죽여도 아무런 법적 처벌을 받지 않는 ’벌레들의 싸움을 보는것조차‘ 극히 꺼렸어. 물론 둘이 싸우는 것을 보고 싶어서 그들을 샀지만. 그들이 싸움을 원하지 않으면 억지로 싸움을 붙이지 않았지. 결국 사놓고 그 둘은 한번도 싸우지 않았어.

하지만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권력자들은 달라. 그들에게 456억은, 내가 그 싸움용 벌레들을 구입할때 치른 금액과 크게 다를바가 없을 거야. 하지만 그들은 진심으로 미쳐 있다고 생각했어. 광기에 빠져 있다고. 그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죽어 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와인을 마시면서 그것을 즐겨. 마치 자신이 구입한 벌레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며 즐기듯이 말이야. 이는 벌써 ’인간‘의 사고방식과는 거리가 있으며, 그들이 이미 ’인간‘이 아닌 ’그 무언가‘가 되었다고 느끼게 되었어.

유불선(儒佛仙)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DF34C44C-42C7-4A5A-AD42-D8368FEC7FF7.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계엄 때문에 가장 큰 타격 입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30	-	-
5439285	님들은 러브라이브 시리즈 최고로 좋아하는 캐릭머임?? [10]	hectopascal	01:06	42	0
5439284	보추만붕이 없나	ㅇㅇ(175.210)	01:06	11	0
5439283	지 키 구라치는애들<얘네 ㄹㅇ 뭐냐 [3]	ㅇㅇ(117.111)	01:06	47	0
5439282	실시간 만붕이 좆됐다 [1]	ㅇㅇ(211.172)	01:06	28	0
5439281	비행기로 죽은 사람보다 살자하는 사람이 더많은데 [3]	ㅇㅇ(106.101)	01:06	35	0
5439280	내일은 일찍일어나야해요 [8]	카루이자와	01:06	28	0
5439279	산소부족은 고통을 못느낀다는거 첨 알음	만갤러(175.215)	01:06	17	0
5439277	난 키 평균은해서 ㅈㄴ 다행	ㅇㅇ(117.111)	01:06	29	0
5439276	나 183인데 178이라고 구라치고 다님 [4]	만갤러(125.128)	01:06	55	0
5439275	어머 하는 에시드 어미새	만갤러(119.203)	01:05	13	0
5439274	이틀뒤에 성인되는 저에게 한ㄴ마디부탁드립니디 [4]	렝가(112.149)	01:05	30	0
5439273	국내올랜도해리스(19)갤러리.gif	ㅇㅇ(211.246)	01:05	34	0
5439272	개잠오는디 커피마시니가 좀 살거같네	ㅇㅇ	01:05	15	0
5439271	초등학교 졸업하면 친구들이랑 떨어지자나 [4]	카루이자와	01:05	45	0
5439270	반박불가 TS물 최고존엄 [2]	kyb	01:05	69	0
5439269	예민하고 눈치빨라서 인생이 지옥같음 [5]	은둔	01:05	44	1
5439268	무릎까지만 올라오는 양말은 어떰 [6]	노나	01:04	45	0
5439267	비행기 추락해서 우울했는데 더 우울해졌어....	ㅇㅇ(221.162)	01:04	42	0
5439266	이제 슬슬 25년도 상반기 만갤공채 시작하네.. [4]	ㅇㅇ	01:04	44	0
5439265	왼쪽애가 들고잇는거 머임 [3]	ㅇㅇ	01:04	46	0
5439264	새해 기념으로 새 계정을 파볼까 [4]	ㅇㅇ	01:04	26	0
5439262	울댕댕이만 눈뜨고 자냐? [6]	만갤러(125.128)	01:04	25	0
5439261	잘자 한마디만 해주세요 [9]	ㅇㅇ(222.236)	01:04	44	0
5439260	고백) 본인 181인데 깔창 2cm 낌 [2]	ㅇㅇ(211.179)	01:04	30	0
5439259	호랑이가..단련을 하던가..? [17]	배틀시티	01:04	59	0
5439258	가로수길 가보니까 사람 진짜 없더라... [2]	ㅇㅇ	01:04	40	0
5439257	온천가고싶은데 돈이없음	포말하우트A	01:04	17	0
5439256	뭔데 2024년 이틀남음? [2]	린포도	01:04	28	0
5439255	정신과에서 약 안먹는다 하면 어케됨? [3]	ㅇㅇ(211.250)	01:04	28	0
5439254	비행기 무서운 애들 왤케 호들갑 떰 [2]	연어는왜맛있을까 2(218.155)	01:04	53	0
5439252	만붕이 오징어게임에 참가하고 싶음	ㅇㅇ(118.235)	01:04	13	0
5439251	”스탠드 공격이다!! 『버드 스트라이크』!!“	ㅇㅇ(125.135)	01:04	56	0
5439250	안녕하세요저는찐따입니다 [2]	만갤러(218.54)	01:03	40	0
5439249	내일부터 원래 휴일인데 두탕 더 뛰기로함	나나세	01:03	28	1
5439248	역시 이불밖은 존나 위험함	만갤러(221.156)	01:03	16	0
5439247	만갤 키.작남 고닉 리스트...list [14]	ㅇㅇ	01:03	67	0
5439245	여자는 20살부터 상한다는데 진짜임? [2]	ㅇㅇ(221.162)	01:03	31	0
5439244	사이코패스는 왜 명작취급임	만갤러(180.230)	01:03	15	0
5439243	애니 연속으로 6시간보니까 대가리 깨질거같네 [7]	카루이자와	01:03	44	0
5439242	Character.ai로 코코이하는 자 머라함…	만갤러(122.43)	01:03	21	0
5439241	오징어게임 헛 스포 하고 다님... [2]	테드펀치	01:03	32	0
5439240	갑자기 초코밀크쉐이크 ㅈㄴ먹고싶다	렝가(112.149)	01:03	15	0
5439239	야옹쿤!! 오늘부터 같이지낼 가족이야♡ [4]	배틀시티	01:03	32	0
5439238	캬 드디어 꼴려졋노 ㅋㅋㅋ [2]	ㅇㅇ(222.121)	01:02	108	0
5439237	32세 진 만붕이 삶에 희망이 없다 [4]	ㅇㅇ(59.16)	01:02	59	0
5439236	역전재판은 마요이 없었으면 두창겜이였음 [2]	ㅇㅇ(118.235)	01:02	33	0
5439235	백반집< 요새 사라졋나 [1]	렝가(112.149)	01:02	21	0
5439234	이번에 사상자없이 착륙성공햇으면 어케되는거임 [3]	1244(118.235)	01:02	51	0
5439233	오나홀에서 정액냄새가 풀풀 풍기고 있는데 [1]	ㅇㅇ(106.101)	01:02	47	0
5439231	온천에서 여자를 훔쳐보는 잠만보 .JPG [1]	만갤러(211.241)	01:02	74	0
뉴스	[2025 가요계] 'K팝 명가' SM 30주년…BTS·블랙핑크도 재시동	디시트렌드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