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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대운동회때 노짱따라간 짱깨 문화재들

ㅇㅇ(222.112) 2024.12.16 09:21:58
조회 40 추천 0 댓글 0
														


1. 북경의 유명한 학자인 양수명(梁漱溟) 집안은 가산을 모조리 몰수당하고 불태워졌다. 문혁이 지난 후, 양수명은 가산몰수방화시의 홍위병의 거동을 얘기할 때 이렇게 말했다: "그들은 서화를 찢고, 석완(石玩)을 부수었다. 한편으로 찢으면서 다른 한편으로 욕을 했다. '봉건주의의 놀이거리'. 마지막으로 호령을 내리자, 나의 증조부, 조부와 부친이 청나라때 3대를 관직에 있으면서 사모았던 서적과 서화, 그리고 나 자신이 보존하였던 것이 모조리 집안에서 불태워졌다.....홍위병들은 스스로 옮겨서 불태우며, 둥글게 둘러싸고 구호를 외쳤다."


2. 남경의 저명한 서예가 임산지(林散之)가 여러해동안 소장해오던 서화와 자신의 작품은 모조리 불에 탔다. 그는 안휘의 고향집으로 쫓겨간다. 당시에 상해에 거주하던 화가 임풍면(林風眠)의 집안도 가산이 몰수되고 그림은 모조리 불태워졌다. 그리고 그는 미리 겁을 먹고 자신이 남겨두었던 작품을 욕조에 넣고, 요강에 넣어서 분지(糞池)에 버렸다.


3. 중앙문사관 부관장이자 84세인 항주의 유명한 학자 마일부(馬浮)의 집안도 모조리 몰수당한다. 물수한 자들이 가지고 가기 전에 그는 애걸했다: "벼루 하나만 남겨서 내가 글을 쓰게 해주면 안되겠느냐?" 그러나 그에게 돌아온 것은 뺨 한대였다. 그는 비분해서 얼마 후 죽는다.


4. 천하에 이름을 떨친 상해의 서예가 심윤묵(沈尹默)은 중앙문사관 부관장이며 역시 84세였다. 그는 '반동서화'로 집안사람들에게 화가 미칠까 걱정하여, 눈물을 흘리면서 일평생 만들어온 자신의 작품과 명,청 대서예가의 진품을 모조리 찢어서 세수대야에 넣고 지장(紙漿)으로 만들고, 다시 종이덩어리로 만들어, 채소바구니에 담아서, 아들을 시켜 밤에 집문을 나서 소주하에 부어버리게 한다.


5. 작가 심종문(沈從文)은 중앙역사박물관에서 일을 했다. 군관회의 군대표는 그의 사무실에 있는 도서자료를 가리키며 말했다: "네가 너를 도와서 소독하고 불태워주겠다. 괜찮겠느냐?" "따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심종문이 대답한다. "태우려면 태우십시오." 그리하여, 명나라때 간행본 <금고소설>을 포함한 여러 서가의 진귀한 서적은 모두 마당으로 옮겨져서 불에 태워진다.


6. 서화표구의 유명한 장인인 홍추성(洪秋聲)은 고서화의 '신의(神醫)'로 불리웠다. 그는 해아릴 수 없이 많은 좋은 작품들을 표구한 바 있다. 예를 들어, 송휘종의 산수, 소동파의 대나무그림, 문징명과 당백호의 그림등. 수십년간 그를 거쳐 새 삶을 얻은 수백건의 고대서화는 대부분 국가의 1급소장품이었다. 그가 심혈을 기울여 소장했던 유명서화는 이제 '사구(四舊)'로 낙인찍혀 모조리 불태워진다. 나중에 홍선생은 눈물을 흘리면서 사람들에게 말했다: 1백여근의 서화가 타는데 얼마나 긴 시간이 걸렸겠는가? 멀리 우루무치에 있는 신화서점에서 보관하고 있던 서적도 모조리 불태워져 재가 된다.


7. 호남 강영현에는 부녀들만 아는 문자가 있는데, 사람들이 "여서(女書)"라고 불렀다. 비록 전해져 내려온지 이미 천년이 되었지만, 남자의 사회에 들어오지는 않아서, 널리 전해지지는 못했다. 여서를 써서 쓴 시가는 부녀들이 소장하며, 대대로 전해갔으며 세상사람들은 몰랐다. 강영현은 비록 편벽한 시골이지만, '파사구'를 피해가지 못했다. 원래 사회학, 문자학 및 민족학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될 여서원고들은 불태워진다.


8. 책을 불태우는 것은 공기를 오염시키니, 제지공장으로 보내어 종이로 만드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강소절강 일대는 인문이 발달하고, 명청, 양대 오백년간 유명한 서화가들이 대부분 이곳에서 나왔다. 지금까지 보존된 고적도 가장 많다. 닝보지구에서만 종이덩어리로 된 명청판의 선장고서만도 80톤에 이르렀다.


9. 홍학가 유평백(兪平伯)은 오십년대에 모택동의 비판을 받은 후, 그는 흠정의 '자산계급반동학자'가 된다. 가산물수할 때는 더러운 마대자루로 유씨집안에서 몇 대에 걸쳐 보존해온 장서를 담아갔고, 유씨가 수장하고 있던 <홍루몽>에 관한 모든 연구자료를 불태워버린다.


10. 당시, 중국특유의 각자예술가(刻瓷藝術家)는 북경의 주우린(朱友麟) 한 명이었다. 주은래는 일찌기 주우린의 작품을 국보이므로 수출할 수 없다고 규정한 바 있다. 그러나 그의 집안을 몰수하러 온 홍위병은 그의 작품을 모조리 부숴버린다. 얼마 후 주우린은 처참하게 죽는다. 더 이상 국보는 없었다.


11. 소주 도화오의 목각년화사이 화가 능허(凌虛)는 50년대에 일찌기 50척에 달하는 <어락화책>을 만들었고, 중국정부가 가져가서 국보로 인도네시아 대통령 수카르노에게 선물한 바 있다. 그는 수십년의 시간을 들여, 각지에서 천장이 넘는 고판화를 수집했는데, 그때 모조리 불태워져 버린다.


12. 중국화원 부원장 진반정(陳半丁)은 나이가 이미 구십이었다. 비투(批鬪)를 당한 후, 작품은 불태워진다. 상해의 화가 유해속(劉海粟)이 소장하고 있던 서화는 몰수된 후 길거리에서 불태워진다. 다행히 길가던 사람이 '노동자'의 명의로 혁명소장을 막고, 상해시위에 전화하여 비로소 사람이 와서 제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미 5시간동안 태워져서 불태워진 서화, 기혈이 부지기수였다.


13. 섬서의 화가 석로(石魯)는 서안 종루대가 종루의 밖으로 끌려가서 길거리에 거꾸로 매달린다. 사람들이 둘러싼 가운데 비판을 받는다. 그의 '흑화(黑畵)'는 한폭 한폭 끄립어내어져서 한폭을 비판하고 한폭을 찢거나, 붓으로 붉게 X표를 했다.


14. 강청(江靑)이 이름을 찍어서 유명한 화가 제백석(齊白石) 을 욕했으므로, 북경의 홍위병들은 그의 묘와 '백석화옥'을 부숴버린다. 그리고 제백석의 아들 제량지(齊良遲)로 하여금 제백석이 쓴 편액의 글자를 파서 못알아보게 만들게 한다. 상해화원의 75세된 화가 주기첨(朱屺瞻)은 집안에 소장하고 있던 명인의 서화를 모조리 몰수당하고, 70여개의 제백석이 그에게 파준 인장은 하나도 남지 않게 된다.


15. 1925년, 중국화의 대가 장대천(張大千)의 전처인 양완군(楊宛君)은 장대천이 감숙 돈황석굴현장에서 임모(臨摹)한 260여폭의 당나라벽화를 모조리 국가에 바친다. 자신은 단지 14폭의 장대천이 그녀를 위해 그려준 그림만을 보관하고 있었다. 홍위병들은 양완군의 집으로 가서 그 14폭을 모조리 가지고 갔는데, 그 후에 행방은 모른다.


16. 저명한 목각가 유현(劉峴)(중앙미술관 관장)은 모든 '사구'를 내놓으라는 명령을 받고, 조용히 여러해동안 해왔던 목각원판을 벽난로곁으로 가져가서, 하나하나 벽난로 속에 집어넣어 모조리 불태워 버린다.


중국은 유물이 적고, 박물관에 남아 있는 문화재도 가련할 정도로 적다. 민간의 문화제는 십중팔구는 가짜이다.왜 그런가? 정말 너무나 많이 없애버렸기 때문이다. 중국의 대부분의 미술관에 고대서화는 아주 적은데, 왜 그런가> 서화는 가장 쉽게 불태워없앴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불길에 넣으면 그냥 불타버린다. 노번(魯番)부근의 화염산에 있는 천불동의 벽화는 일찌기 러시아, 영국, 독일등의 욕심많은 상인들이 잘라가서 서방에 팔았는데, 국외로 옮겨간 벽화들은 어쨌든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불태워지지 않았다. 이것이 행운인가 풍자인가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문혁때의 문화재파괴는 오늘날 중국의 부호를 낳았다는 것이다. 중국의 최고여자부자인 진려화(陳麗華)는 바로 북경에서 문혁때 몰수한 문화재를 창고에서 '헐값'에 차지한 후, 몇년이 자나 중국의 10대부자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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