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어릴 때 기억이 희미하다 초등학교 들어서면서

기억이 생생해지며 제대로 된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는 시점을

지성을 깨닫는 시기라고 생각함

지성을 깨달았던 10살 때 내가 지금 갖고 있는 신념의 대부분을 갖게 되었고

처음으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이후로 13살 때 죽는 걸 시도 하고

"중학교 들어가서도 행복하지 않으면 죽자"

"고등학교 들어가서도 행복하지 않으면 죽자"

하루에 수십 번씩 죽고 싶다 생각하던 와중

17살 때 실외기 위에 올라가 다시 한번 죽는 걸 시도해 봤지만 실패해

그렇게 죽고 싶다면서 죽는 건 또 무서운

앞으로 죽지 못해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버티다 죽을 것 같은 내가 너무 병신 같아서

6시간 동안 목을 조르고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버티다

어떤 그림을 봤는데 너무나 아름다웠음

그 그림을 시작으로 가상에서나마 행복해하는 내 모습을 보고 싶어

내 꼴리는 대로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고 후원을 받으며 살고 싶다는 꿈이 생김

그렇게 꿈이 생기고 픽시브와 팬박스를 알게 되고 여러 작가들에게 DM을 보내고

인터넷을 검색하며 법에 관해 알아보던 중

한국에서는 픽시브에서 야짤을 그리며 팬박스로 수익 창출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걸 알게 됨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됐음

일반인도, 경찰도, 변호사도, 판사도, 국회의원도 대통령조차

야동 보고 딸치고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면서 물고 빨고 떡 치고 할 거 다 하는 새끼들이

씨발 방구석에 처박혀서 야짤 그리는 게 불법이라고?

그 사실을 깨닫고 일주일 동안 미친 듯이 울었음

유독 어릴 때부터 희생은 남자들이 하지만 사람 취급 못 받으며 노예 취급 받고 온갖 지원과 혜택은 여자들이 받고

어떠한 경우에서도 공정해야 하는 법에서조차 여자라는 이유로 편 들어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면서 물고 빨고 떡 치고 할 거 다 하는 걸레, 창년들이

필요할 때는 처녀 코스프레 하면서 그림에까지 불편질 하면서 검열 처맥이는

이 위선자 씨발년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됐음

씨발 대한보국에서 살면서 여혐이 안 생길 수가 없음

그 이후로 생각을 해보니 지금에 대한보국을 만든 게

처녀 코스프레 하는 위선, 내로남불이 종 특인 걸레, 창년들과 스윗 한남 좆병신 호구 새끼들이라고 생각됨

10살 때부터 집안일하고 성인 돼서 바깥일 하면서 폐인처럼 살고 있지만

아직도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며 행복해지고 싶다는 미련이 있음

언젠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며 한국인이라는 걸 밝힐 수 있는 날이 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