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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판판야(panpanya)- 물고기 장난감

노무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14 00:22:27
조회 9236 추천 192 댓글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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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에 다녀왔다.


제사 일정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그 외에도 재밌는 것을 보거나, 맛있는 것을 먹거나

좋은 것을 입수하는 등 알찬 여행이 되었다.


옛날, 여름방학 때마다 놀러 갔던 조부모님 집은

현재 친척이 살고 있다.


체류 중에 묵게 해 주었는데

기본적으로 건물은 당시의 구조 그대로, 상한 곳을 손질해 두었거나

가구나 설비를 적절히 현대의 것으로 바꾸어, 살기 좋게 개량되어 있었다.

옛날부터 붙여져 있던 그대로인 벽보나 장식품도 많이 있지만

당시의 추억이 담긴 물건 중에는

지금은 모습을 감춘 것도 적지 않다.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아쉬워하는 것을

친척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래된 것 중에, 만약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있는 동안 가져가라고 해 주었다.




그 집에서의 가장 오래된 기억부터 등장하는 모티브로

이미 장소와 완전히 일체화된 것들뿐이라

내 손으로 가져가는 것에는 그 나름대로 꽤 부담감이 드는 것이지만

"다음에 왔을 때에는 버렸을지도 몰라"라고 하니 약해져서.

호의를 받아들여, 건강 관련 주의 포스터와

페넌트 2종을 벽에서 떼어 받았다.


이럴 때, 그 장소에서 살았던 동물을 죽여

박제로 만들어 가져가는 듯한 죄책감이 항상 든다.

기억 속에 있던 물체를 내 방에 가져가 버림으로써

그리움 자체도 변질되어 버리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사라져 가는 것을 자연스럽게 사라져 가도록

한다는 식으로 생각할 수도 없는 것이고

내 관측 범위, 할 수 있는 범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중히 할 수밖에 없으니까,

그것을 알고서도 존재를 받아들일 각오가 필요하다.

업이 깊은 일이다.




해변도 걸었다.

표류물은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몇 개의 플라스틱 부표가 떨어져 있었다.

부표는 멋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

예전에는 부표나 찌가 떠밀려 오면, 기뻐하며 주워 갔지만

집에 그런 부표도 꽤 많아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냥 두기로 했다.


주워 오긴 했지만 딱히 관리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언제 주운 것인지 알 수 없게 되어서

주웠을 때의 기억과 물건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

있어야 할 추억이나 고마움이 희미해져 버렸다.

그런 태도는 주운 물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최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표류물 줍기도 적당히, 제대로 마주할 수 있는 범위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음을 쏟을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고, 대상은 늘어만 가니까.

게다가 오래된 것에만 마음을 쏟고 있을 수도 없으니까.

그런데,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라는 관점에서 말하면 무턱대고 줍는 것이 좋은 걸까?

……

내가 생각해도 곤란하다고 할까 뭐라고 할까

좀 더 마음 편한 방법도 있을 것 같은데.


10/31/2024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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