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번역) 판판야(panpanya)- 물고기 장난감

노무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14 00:22:27
조회 3105 추천 91 댓글 66
														


[시리즈] .
· 번역) panpanya- 서로 융합하는 친구네 집 이야기
· 번역) panpanya- 친구와 함께 실종된 집 되살리기
· 번역) panpanya- 황야에 있는 집
· 번역) panpanya- 거주 가능한 프라모델 하우스 만들기
· 번역) panpanya- 최강의 트랜스포머 하우스
· 번역) panpanya- 여기는 어디일까요의 여행 ⑧
· 번역) panpanya- 유랑하는 상점가 이야기
· 번역) panpanya- 테트라포드 도로 점거 사건
· 번역) panpanya- 볼링장의 비밀, 하천 쓰레기 청소하기
· 번역) panpanya- 빌딩 새싹을 키워보자
· 번역) panpanya- 올바른 삼각김밥 개봉법
· 번역) panpanya- 혼종이 되어버린 자동차 되돌리기
· 번역) panpanya- 여기는 어디일까요 여행 ⑩
· 번역) panpanya- 육지에서 대게 사냥하기
· 번역) panpanya- 존재하지 않는 땅
· 번역) panpanya- 이해가 되는 추억
· 번역) panpanya- 파인애플을 아시나요?
· 번역) panpanya- 여긴 어디일까요 여행⑪+1편
· 번역) 판판야(panpanya) 츠구모고미
· 번역) 판판야(panpanya)- 입체
· 번역) 판판야(panpanya)- HOME VACATION
· 번역) 판판야(panpanya)- 철새의 계절
· 번역) 판판야(panpanya)- 동물의 분수
· 번역) 판판야(panpanya)- 삭막, 마음가짐
· 번역) 판판야(panpanya)- 여긴 어디일까요 여행 12
· 번역) 판판야(panpanya)- 토끼와 거북이
· 번역) 판판야(panpanya)- 주유소
· 번역) 판판야(panpanya)- 육교 주식회사
· 번역) 판판야(panpanya)- 연혁, 표지판
· 번역) 판판야(panpanya)- 육교 주식회사 번외
· 번역) 판판야(panpanya)- 물고기의 꿈
· 번역) 판판야(panpanya)- 워프애니멀, 동식물
· 번역) 판판야(panpanya)- 여름의 뒷면에서
· 번역) 판판야(panpanya)- 변방의 친구



7ded8168efc23f8650bbd58b3682756decc7ca


7ded8268efc23f8650bbd58b36827c6e6fa577


7ded8368efc23f8650bbd58b3682736d14873f


7ded8468efc23f8650bbd58b36837364442721


7ded8568efc23f8650bbd58b3683736c7807ad


7ded8668efc23f8650bbd58b36827c6b719e84


3fbcdb33e0dc07b261b4c3a113df696ce9f353e2abb06a935cd1997cf721bf970dd02099788f4d


193e32f16631fb258d5b5372c959e2d67168813cd30e68e28ca5690c8fb2187063edd09909a6f1a3115fa2cd


193e32f16631fb258d5b5372c959e2d67168813cd30e68e28cab4b238fb218702304bd6762d8eb7e764b5aff


ab780da31920bb44b73c346a9532f7bee3e58198bf2a10f4634c3493e505796f9c69ebbf4e04ecea89cda4






고치에 다녀왔다.


제사 일정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그 외에도 재밌는 것을 보거나, 맛있는 것을 먹거나

좋은 것을 입수하는 등 알찬 여행이 되었다.


옛날, 여름방학 때마다 놀러 갔던 조부모님 집은

현재 친척이 살고 있다.


체류 중에 묵게 해 주었는데

기본적으로 건물은 당시의 구조 그대로, 상한 곳을 손질해 두었거나

가구나 설비를 적절히 현대의 것으로 바꾸어, 살기 좋게 개량되어 있었다.

옛날부터 붙여져 있던 그대로인 벽보나 장식품도 많이 있지만

당시의 추억이 담긴 물건 중에는

지금은 모습을 감춘 것도 적지 않다.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아쉬워하는 것을

친척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래된 것 중에, 만약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있는 동안 가져가라고 해 주었다.




그 집에서의 가장 오래된 기억부터 등장하는 모티브로

이미 장소와 완전히 일체화된 것들뿐이라

내 손으로 가져가는 것에는 그 나름대로 꽤 부담감이 드는 것이지만

"다음에 왔을 때에는 버렸을지도 몰라"라고 하니 약해져서.

호의를 받아들여, 건강 관련 주의 포스터와

페넌트 2종을 벽에서 떼어 받았다.


이럴 때, 그 장소에서 살았던 동물을 죽여

박제로 만들어 가져가는 듯한 죄책감이 항상 든다.

기억 속에 있던 물체를 내 방에 가져가 버림으로써

그리움 자체도 변질되어 버리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사라져 가는 것을 자연스럽게 사라져 가도록

한다는 식으로 생각할 수도 없는 것이고

내 관측 범위, 할 수 있는 범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중히 할 수밖에 없으니까,

그것을 알고서도 존재를 받아들일 각오가 필요하다.

업이 깊은 일이다.




해변도 걸었다.

표류물은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몇 개의 플라스틱 부표가 떨어져 있었다.

부표는 멋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

예전에는 부표나 찌가 떠밀려 오면, 기뻐하며 주워 갔지만

집에 그런 부표도 꽤 많아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냥 두기로 했다.


주워 오긴 했지만 딱히 관리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언제 주운 것인지 알 수 없게 되어서

주웠을 때의 기억과 물건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

있어야 할 추억이나 고마움이 희미해져 버렸다.

그런 태도는 주운 물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최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표류물 줍기도 적당히, 제대로 마주할 수 있는 범위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음을 쏟을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고, 대상은 늘어만 가니까.

게다가 오래된 것에만 마음을 쏟고 있을 수도 없으니까.

그런데,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라는 관점에서 말하면 무턱대고 줍는 것이 좋은 걸까?

……

내가 생각해도 곤란하다고 할까 뭐라고 할까

좀 더 마음 편한 방법도 있을 것 같은데.


10/31/2024  잡기




추천 비추천

91

고정닉 36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5166856 인싸새끼들아 섹스썰 풀 거면 걍 섹스하러 꺼져 ㅋㅋㅋ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6 31 0
5166854 누나가 20대 후반 넘겨서도 아다면 책임져준다는데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6 57 1
5166853 킬라킬 단다단 도로헤도로 << 이런 갓애니 어디없나 [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6 41 0
5166852 번역추) 숙제 하러가게 개추와 댓글 부탁함다 [2] 하늘의탐험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5 24 0
5166851 유치원생 엉덩이....jpg ㅇㅇ(223.39) 01:55 72 0
5166850 근데 진짜 핵초딩 핵중딩들도 원피스 다알더라 [9] 우주로봇킹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5 61 0
5166849 짤녀 와몸매면 자러감 [13] 말랑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5 123 0
5166848 아 외롭다 ㅇㅇ(1.236) 01:55 11 0
5166847 탈조선하면 힘듬,,, [7] 목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5 66 0
5166846 야식 시킬까 말까 [2] 공시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5 33 0
5166845 난 O형이라서 혈액형도 엠비티아이도 신봉론자임 ㅇㅇ(123.108) 01:55 24 0
5166843 만삐 다음주화요일에 도쿄가는데 아직도 일정 안짰음.. [6]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5 44 0
5166842 깡촌엘프 << 꼴리네 [14] 코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4 97 0
5166841 지금 만갤 이상해 [10] 라라티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4 65 0
5166840 런닝한다고 아무것도 안달라짐..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4 30 0
5166839 머야 2.5차원 애니 막화인가보네 [2] 둥굴레에빠진후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4 35 0
5166838 페이커 표정 ㄷㄷㄷㄷ [3] 삼성키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4 80 0
5166837 트리에 욕달아도 누군지 추적못하지? [5] 진공펠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4 56 0
5166836 만갤에서연애얘기하는애들존나화남ㅆㅂㅆㅂㅆㅂㅆㅂ [2] 나카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4 47 0
5166835 “아련하다— 라는 말이 정말 좋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4 79 5
5166834 ㄹㅇ 유튜브로만 원나블 본새끼들이 있는거냐 [2] 아눈나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3 36 0
5166833 다이어트 한다고 라면 3봉지로 줄였는데 금단 현상 좆된다 [2] ㅇㅇ(115.40) 01:54 17 0
5166832 내가 만든 살인시나리오 챗지피티한테 탐정돼서 풀게함 [3] は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3 32 0
5166831 일본 축제 시즌때 가보고싶다 [9] 판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3 33 0
5166830 아니 씨발 어케 레어카드가 떴는데 하필 있는카드가 걸리지??? [7] 만고통(125.177) 01:53 45 0
5166829 생식기 모형 쓰면 기분좋냐?? [1] ㅇㅇ(58.239) 01:53 62 1
5166828 홈트 3달째, 오늘도 거울을 보면서 자위했어…… ㅇㅇ(117.111) 01:53 33 0
5166827 섹스 분위기가 ㅈㄴ 좋음.. [8] 커터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3 142 0
5166826 방본애) 스즈메 금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3 21 0
5166824 치파오 빵디 만갤러(211.36) 01:53 36 0
5166823 오리히메 암컷타락......jpg [2] ㅇㅇ(223.39) 01:53 116 2
5166821 이 티니핑 갖고싶네요 솜사탕은슈와슈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3 29 0
5166820 만삐 쥬지커짐어캄 [3] 삼성키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2 38 0
5166819 나 입대하기전에 오나홀 썼는데 [2] ㅇㅇ(211.234) 01:52 54 0
5166818 스파팸 작가 사라지기 전에 한국에서 사인회했네.. ㅇㅇ윾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2 39 0
5166817 이젠 진짜(×523) 잘시간이네요 바이바이 [14] 윾동이최고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2 46 0
5166816 날씨 추운데 어케 입고 런닝해 [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2 43 0
5166815 본인 이상형 ㅁㅌㅊ [1] 코코나파우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2 50 0
5166814 바하7 어디까지 무서움? ㅇㅇ(220.120) 01:52 13 0
5166813 체다치즈 반쪽으로 치즈간계밥 만들었음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1 15 0
5166812 재개봉하는거 그거 이름 뭐더라 [3] 진공펠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1 45 0
5166811 대한민국 남녀갈등 역사 요약.jpg [3] LoLHistor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1 99 0
5166810 오늘 국시라 시험장앞 모텔에서 자는중인데 [5] ㅇㅇ(118.235) 01:51 48 0
5166809 팬티보다 작아서 입으면 다 보이는 돌핀팬츠 [1] 만갤러(124.50) 01:51 68 0
5166807 님들 ㄹㅇ 오나홀 써봄요? [11] 10-7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1 96 0
5166806 미소녀도 응가를 한대 [16] 정시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0 94 0
5166805 자고잇눈데 강아지 얘 왜 내 베개를 뺏는거지 [4] 피터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0 52 0
5166804 원나블<<<이거는 진짜 입문을 어케하라는거냐?? [9] ㅇㅇ(106.101) 01:50 59 0
5166803 니나는 참으로 기엽구나 [1] 키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0 31 0
5166802 오끝 오프닝 이부분 댄스 넘 커여움.jpg [2] 만고통(125.177) 01:50 52 0
뉴스 [포토] 최다니엘에게 작품 설명하는 전현무 작가 디시트렌드 12.1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