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구라바치는 보편적으로 '재밌는 작품'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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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후지코 후지오 A - 검은 세일즈맨 [시리즈] 단편 · 후지코 후지오 A 단편들1968년 빅코믹 作원래 원제 검은 세일즈맨인데 1989년 애니로 방영 후웃는 세일즈맨으로 바뀜며칠전에 번역 다 한거 올린거임후지코 A는어릴 때 절에서 지내오면서 사찰 음식만 먹었던 식습관 때문에, 저절로 체질이 고기를 받아들이지 않게 된 것이 그 이유라고 한다. 젊었을 적에는 작성자 : 번역용AI

카구라바치는 보편적으로 '재밌는 작품' 맞음앱에서 작성

레퀴엠

2024.12.13 12:59:48

조회 101 추천 6 댓글 1

왜 재미있는지 모른다고 말하는 것고 이해가 됨

일단 냉정히 작화가 하타치임.

그리고 큰 틀에서 보면 뻔했지만, 대충대충 보면 그저 그럼.

하지만 만화에 몰입해서 보면 다른 게 보임.

물론 작화가 가장 큰 벽이지만, 원펀맨 오리지날 인기 있는 거 보면 작화가 절대적 가치는 아님.

근데 작화 때문에 몰입 못한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음.

이번에는 작품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 하겠음.

일단 설정이 셈플하면서 맛도리임.

'요도'라는 킹왕짱 센 무기 6자루가 있음.

그리고 주인공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7번째 요도'를 다룸.

여기서 부터 중2씹덕들에게 맛도리 설정임.

숨겨져 있던 13번째 성검이나, 봉인된 마검 같은 게 남자 씹덕들이 얼마나 좋아하는데.

그리고 명확한 목표.

주인공의 목표는 아버지를 죽인 범죄조직(테러조직)의 복수임.

물론 여기에 나라전복이나, 국가의 인물들이 등장하며 스케일은 커지지만.

목표는 명확함.

그리고 그에 걸맞는 느와르적 분위기.

이 두개가 묘한 시너지를 일으킴.

무엇보다 몰입감이 개쩜.

하타치 작화에 익숙해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이유임.

이 작품은 귀멸의 칼날 마냥 ㅈㄴ 몰입감이 셈.

적과의 아슬아슬한 전투, 끝에 주인공이 승리한다는 건 알아도, 누가 이길지 모르는 팽팽한 연출이 백미임.

그래서 사람들이 자꾸 연출 빠는 거.

근데 작화에 못 익숙해지면 연출 자체가 안 들어 올 거임.

그 밖에 나름 귀칼 보다 명확해서 움직임을 알아볼 수 있는 게 것도 괜찮음.

게다가 귀칼과 달리 강적과 싸울 때 저보다 강자의 도움을 받지 않음.

동료가 보조해 주는 사람은 있지만 근본적으로 지가 앞장서며, 초반부터 주인공이 약하지도 않아서 시원시원하게 적들을 쓸어버림.

신념을 가진 주인공도 멋있고.

작품의 분위기가 느와르인 것을 제외하면 원펀맨과 반대임.

원펀맨은 사이타마가 ㅈㄴ세서 긴장감이 없다면, 카구라바치는 주인공이 강하기는 하지만 먼치킨은 아니어서 누가 싸워도 이길지 알 수 없고 몰입하게 만듬

우정, 노력, 승리 같은 건 없음.

그나마 다루는 게 '살인의 업보'이기는 한데, 주인공이 고뇌에 빠지기는 해도 망설이지 않는 게 개간지임.

뭔가 더 설명하고 싶은데 너무 많이 쓰면 글이 난잡해지니, 혹시나 궁금한 거 있으면 질문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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