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 절박한게 아닌걸까…

난 아직 절박한게 아닌걸까…앱에서 작성

hectopascal

2024.12.12 02:00:22

조회 84 추천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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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제대로된 삶을 살고싶은거라면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햇을건데

그거조차 안하는거면

결국 부모님을 착취하면서 살수잇다는

내면의 사악한 생각이

행동으로 나오는거 아닐까…

내가하는건 그냥..그냥

집구석에서 숨어서 기다리기만 하는거야

세상이 알아서 날 이끌어주길

부모님의 그림자가 날 끝없이 감싸주길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선

이런 내가 너무 싫어서 견딜 수가 없어….

내가 진짜로 원하는 건 뭘까

진짜로 살아가고 싶은 걸까

아니면 이 무기력한 하루를 계속 연장하는 걸까….

오늘도 이렇게 시간을 죽이면서

스스로를 미워하는 데만 시간을 쓰는 내가

가장 초라하다

사실 고민하는척만하고 고민조차 하지않는거야

그냥 날 미워하는게 제일 속편하니까 그러는거야

확실한 건

나는 악이라는 거야…

게으르고 비겁한 악

부끄러움을 느낄 줄 아는 척하지만

자기자신조차속여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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