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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2024년 12월 11일앱에서 작성

진극한알록달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11 12: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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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헬스장을 가는 것이 인생의 낙이다

pt를 받는것은 참 즐겁다

운동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도 배우는 것이지만, pt선생님하고 이야기하는게 참 재미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트레이너 일에 흥미를 느끼셔서 전업으로 하시지만(스카웃을 받아서 지금 헬스장에 오셨는데, 제일 많은 pt회원분들을 가르치시고 있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초고속 승진을 하셔서 지금은 팀장님이시다), 운동만 하신분이 아니라 삶의 다른 전반적인 부분(사업,재테크)에서 성공을 많이 거두신 분이다. 개인적으로 그런 것은 ‘머리’가 뛰어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하면 머리가 뛰어나신 분이라고 생각한다.

근운동을 배우고, 쉬는 시간에(근운동은 본질적으로 세트 후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 많은 이야기를 한다. ‘어제는 선생님이 시키신 식단을 했어요. 저는 유튜버로 성공할 거에요. 사업도 계획하고 있어요’ 등등등.. 이러한 이야기는 즐거우며 pt가 지금 나의 삶의 가장 큰 낙 중 한 부분을 차지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물론 pt선생님이기 때문에 핵심은 운동을 가르쳐 주시는 것이지만, 나보다 많은 인생경험을 토대로 여러가지 조언을 해 주시는것이 도움이 된다. 나는 그분의 조언을 대부분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건 ‘내 식대로 해 보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얘기를 하고. 그분도 내 삶의 방식을 존중해 주신다.

그 헬스장에서 여는 일종의 ‘바디프로필 대회‘를 참가하기로 했다. 자신의 몸의 사진과 인바디 검사를 일주일에 한번씩 체크하고, 소위 ’before&after'가 얼마나 바뀌었는지를 겨루는 대회다. 1등 상금은 1000만원이다. 물론 상금도 상금이지만, 나는 나 또한 자신의 의지와 재능에 자신감이 있으며, 요즘 인격적 유대를 가지고 있는 그 선생님에게 ‘나’라는 사람을 인정받고 싶다. 그 선생님이 시키는 것은 ‘누구보다도’ 더 잘 따라 할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해서 바뀐 몸의 변화를 보는 것도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또한, 나는 성격상 이런 ‘경쟁’, ‘대회’를 좋아한다. 내가 가진 능력과 재능을 증명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대학 수학능력시험도 그런 느낌으로, ‘스포츠 대회에 출전한’같은 느낌으로 즐겁게 했었다. 공부와 운동. 맥락은 전혀 다르지만. 내가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이 있다.

요즘은 유튜버 활동으로 돈을 버는것에 관심이 많지만, 내가 소위 ‘꽂혀있는 것’은 ‘택배박스 캣타워’를 직접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팔아보는 것이다. 이는 내가 ‘경영인’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일이 될 지도 모른다. 만약 내가 개발한 저 상품이 수요가 있고, 나 혼자만으로 만들기가 벅차게 된다면, 사람들의 도움을 빌려야 하기 때문이다. ‘회사’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나는 ‘택배박스 캣타워’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쳐다본지가 14년이 다 되어가는 고등학교 수학 교재를 다시 들여다 보고 있다. ‘수학’은 그 자체로는 거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고등학교때 수학을 3년이나 공부했고, 2010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수리나형(문과) 수학을 만점을 맞았지만, 지금껏 살면서 쓰는 수학이란 사칙연산과 비례식 정도니까. 2차방정식은 커녕, 초등학교때 배우는 연립방정식조차 14년간 쓴 적이 없다.  

하지만, 수학은 다양한 ‘고등 학문’으로 가는 ‘문’ 역할을 한다. 가령 경제학을 배우려면 수학에서 사용하는 미적분 개념은 필수이며, 프로그래밍을 하는 데에도 수학이 필요하다. ‘물리학’, ‘공학’에서는 수학이 필수이다. ‘택배박스 캣타워’를 만들려고 수학을 다시 배우는 이유는 그것이다. 정역학(정지되어 있는 물체의 역학 관계를 다루는 물리학의 분야이다), 재료 공학, 산업디자인 등을 익혀서 내 ’택배박스 캣타워‘를 보다 완벽한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서. 그리고 ’경제학‘, ’프로그래밍‘을 익힐 수 있는 ’입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더 없이 매력적이다. 경제학을 익히면 경제 뉴스를 이해할 수 있고 꼭 금전적인 선택뿐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보다 지혜로운 선택이 가능하며(맨큐의 경제학에서 경제학이란, 제한된 자원을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한다), 또한 ’프로그래밍‘을 배우면 무궁무진한 세계가 열리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필요한 어플을 직접 만들 수 있다. 또한 그것을 수익화 할 수도 있다. 또한 이렇게 ’택배박스 캣타워‘를 만들기 위해 익혀놓은 여러 지식들은 반드시 삶의 다른 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나도 사법고시 공부하면서 배운 민법의 여러 개념들. 가령 대리나 취소같은 개념들이 보험설계사 자격증을 딸때 도움이 될줄은 몰랐으니까)

요즘은 삶의 낙이 저렇게 심신을 단련하는 것이다. 헬스로 몸을 단련하고, 여러 공부로 심적인 측면, 마음을 단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심신단련은 즐겁지만 그에 쓰이는 시간은 적고(하루 3~4시간정도이다) 나머지 대부분의 시간은 커뮤니티 활동을 하거나, 잠을 자거나, 게임을 하면서 보내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러한 활동들이 의미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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