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거 작가가 가잔 좋아하는 에피소드 탑 3

진격거 작가가 가잔 좋아하는 에피소드 탑 3앱에서 작성

ㅇㅇ(116.34) 2024.11.30 18:39:30

조회 124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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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관자

사실 키스 샤디스에 대한 비하인드로 1화 그릴 때 나온 조사병단 단장과 훈련 교관을 동일 인물로 설정하지 않았었다.

근데 12권을 그릴 당시 아라키 감독이 단장과 교관이 동일 인물이냐고 물어봤고 그걸 들은 뒤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리샤 관련 독백이나 에렌의 입체기동장치가 망가진 것도 원래 의도한 것이 아니었으나 후에 설정을 하다 보니 숨은 떡밥처럼 되었다.

2. 거밍아웃

이미 애니가 여성형 거인이라는 정체가 드러난 상황에서 라이너까지 거인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는데 있어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 많았다.

작업실에서 이틀 동안 고민해봤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고 완전히 진이 빠진 상태에서 그냥 평범하게 "내가 갑옷 거인이다"라고 말하는 걸로 정했다.

같이 일하던 어시스턴트가 "이사야마 선생님, 이 대사가 맞나요?" 라고 물었을 때 속으로 미소를 지으며 "어, 왜 물어보는데?" 하며 쿨하게 답했다.

3. 선전포고

당시 마레 편을 연재하면서 사람들의 인기가 많이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마레 편을 연재할 당시 사람들은 라이너의 과거 회상은 좋으나 EMA와 리바이, 한지는 어딨는지 찾아다녔다.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에렌과 라이너가 지하실에서 만나는 장면만큼을 보여주기 위해 진격의 거인을 그렸다는 마음가짐이었다.

그 당시 자신이 진격의 거인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가지고 있었고, 너무 집착해서 이만큼 집착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이 작품에 전념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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