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시절까진 멀쩡하게 공부도 잘하고 친구도 많고 여친도 있고 잘 살았는데 중학생부터 적응을 못해서 따돌림을 당하고 주동자도 없고 괴롭힌 사람도 없어서 남탓을 하고 싶은데 남탓을 하지도 못하겠고 그냥 나랑 어울려주지도 않고 놀아주지도 않은 사회탓 학교탓 학생탓이 엄청 크다. 난 당시에도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큰편이었는데 그런 나랑 연애도 키스도 스킨십도 성관계도 해주지 않은 학교에 예쁜 여자애들이랑 짝녀, 나랑 놀아주지 않고 대화해주지 않고 무리에 끼워주지 않은 나쁜 남자 새끼들도 문제고 그걸 방관하고 날 도와주지 않은 무능한 선생이랑 시스템. 난 집안도 좋고 돈도 많고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고 머리도 좋고 유전적으로 완벽하고 뛰어난 존재인데 이런 나랑 같은 학교를 다닐 수가 있다는 걸 영광스럽게 생각했어야지. 나랑 짝꿍이었던 여자애를 내가 이성으로서 좋아했고 성욕을 느끼고 내가 품어주고 싶었고 그런 소녀가 나한테 처음에는 좋게 대했는데 갈수록 잘생기고 매력적인 나한테 고백을 하지 않는 것부터 마음에 들지가 않았는데 못생기고 뚱뚱하고 키크고 안경 쓰던 새끼가 자꾸 말걸고 웃겨주니깐 걔랑 더 친해지는 걸 보고 정말 주제를 모르고 나댄다고 싶더라. 그래서 난 그 여자애를 아직도 딸감으로 쓰고 인터넷에서 음담패설 성희롱을 하면서 복수를 하거든. 그리고 나랑 놀아주지 않고 따돌린 학교 전체를 아직도 증오하고 복수를 계획하고 있어. 난 스트레스로 공부를 포기했고 학교에서 혼밥도 하고 몰폰으로 게임이나 하고 만화책이나 보거나 잠이나 자면서 시간을 날리고 그냥 정신병으로 좆같아서 자퇴하고 정신병원 대학병원에 입원함. 몇년동안 교류하는 사람도 딱히 없이 집에서 밥먹고 게임하고 폐인처럼 지내다가 성인이 되고 성욕이 막 끓어오르고 섹스가 미친듯이 하고 싶어서 마음에 드는 예쁜 여자를 강간하려다가 그냥 성매매를 접하고 오피 키스방 스웨디시 등 다양한 업종을 다니면서 문란하게 수백명이랑 섹스하다가 내 외모가 좀 괜찮은 편이기도 하고 헬스도 하고 관리도 하면서 외모를 끌올했더니 건강도 좋아지고 기능적으로도 편해지고 컨디션도 좋아지고 외모 평가도 더 좋아짐. 그러다가 거기서 창녀들이랑 가끔 연애도 하고 지금 오피녀랑 자취방에서 동거하고 여행 다니고 놀러다니고 그럼. 지금 내 인생이 뭐가 불만이냐면 날 불행하게 만든 것들한테 복수를 하고 싶음. 나랑 놀아주지 않은 나쁜 남자 새끼들(그냥 명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표정이 괜히 마음에 들지 않던 새끼들)이랑 나랑 연애 스킨십 키스 섹스 등 성적인 접촉을 거부한 나쁜 여자들(내가 마음에 들어하던 예쁜 여자애들)을 죽이고 강간해버리고 싶음. 여자들은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병원이든 길거리든 클럽에서든 마주쳤는데 나한테 몸을 자발적으로 대주지 않고 다른 남자들한테 몸을 맡기거나 맡길 예정인 예쁘고 나쁜 여자들. 난 타고난 유전자, 꾸준한 운동과 관리로 엄청나게 뛰어난 외모와 신체를 가지고 집안도 훌룡하고 재력도 상당하고 두뇌도 뛰어나고 공부도 잘하고 성실하고 매너도 좋고 착한 사람이자 진정한 알파메일인데. 이렇게까지 완벽한 나를 사회, 여자가 불행하게 만들고 우울하고 공허하게 만드는 걸 도저히 용납이 안되기 때문에 날 불행하게 만든 것들에게 복수하고 처벌한 다음에 더 압도적인 힘과 권능을 얻고 신에 가까운 존재로 거듭난 다음에 불로불사 영생을 이루고 압도적인 재력을 얻고 아름다운 외모와 강력하고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이고 세상에 있는 모든 예쁜 여자와 성관계를 맺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수준의 능력을 얻고 유전적으로 생물학적으로 더욱 강력해지고 인기도 얻고 사회적인 지위도 얻고 권력도 얻고 성공도 해버릴 거다. 과거엔 내 외모가 어떠한 외상으로 인해서 손상된 상태였는데 그걸 관리해서 원상복구를 하고 외모가 상당히 뛰어난 편으로 변화를 했다면 잘된 일이겠지. 하지만 내 압도적인 외모, 신체, 피지컬, 매력, 인기, 섹스 독점권 등을 질투한 베타메일들이 내 과거를 들먹이며 날 깎아내리고 방해한다면 난 별로 신경도 쓰지도 않을 거다. 그건 내 과거에 불과할 뿐이지 과거의 난 내가 아니고 난 갈수록 더욱 강력해지고 완벽해지고 발전하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지? 조주빈이 성장해서 차은우로 정변했다면 조주빈 시절을 까일만하고 공격받을만한 건가? 차은우의 과거가 조주빈 수준이었다면 평가나 이미지나 생활이나 인기에 영향을 받을까? 아마 여자들은 그걸로 들이대도 신경도 안쓰고 관심도 없을 거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전부 완벽해야 하고 흠이 없어야 한다면 그건 비논리적이고 이상하고 괴이한 망상에 가까운 발상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