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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잃기 전에 묵향은 앱에서 작성

진극한알록달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25 23: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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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이 날아가다가 누군가의 손에 잡힌 것을 알 수 있었다. 

그와 동시에 사방에서 경악성이 터졌다.

“잡아랏!”
“놓치지 마라!”

묵향의 몸을 안은 국이 최고의 속도로 경신술을 전개하며 부드럽게 말했다.

“묵향 부교주, 그대는 우리들 살수에게는 신화적인 존재입니다. 저는 당신을 모시게 된다는 걸 알았을 때 정말 기뻤고, 또 당신이 저에게 무공을 가르쳐 줄 때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당신을 해치우기 위해 이번에 수많은 고수들이 동원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이렇게 예상을 뒤엎고 빨리 쓰러진 것은 주위의 사람들을 너무 믿은 탓이겠지요. 교주가 당신을 없애고자 마음먹은 것은 이번 무림맹 방문 후부터였습니다. 당신이 맹주에게 현경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알려 준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그걸 안 교주는 당신을 없애기로 결정했고, 맹주에게 연락해서 그 자매를 불러들인 겁니다. 죄송합니다, 부교주. 빨리 당신에게 말해야 했지만 저는 교주의 함구령을 거역할 용기가 없었습니다. 당신이 쓰러지는 걸 보고서야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나선 겁니다.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이때 국의 뒤에서는 추격하는 마교의 고수들이 쏘아 대는 암기들이 계속 날아왔다. 묵향은 꺼져 가는 의식 속에서도 국에게 중얼거렸다.

“용서하네…….”

국은 죽어라고 도망치면서 지속적으로 몸을 좌우로 움직여 뒤에서 날아오는 암기들을 피하고 있었지만 워낙 많은 숫자가 날아왔으므로 그것들을 모두 피한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덩치 큰 것들이나 공력이 비교적 많이 실린 것들은 피했지만 몸에 격중되어도 충분히 호신강기로 버틸 수 있는 것들은 그냥 맞으면서 몸을 날렸다. 하지만 그의 공력도 이제 거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다.


‘지금까지 달려온 거리는 거의 25리. 이제 몇 리만 더 가면 탄령하(嘆靈河)다.’


국은 유속이 엄청나게 빨라 마치 저승에 떠도는 영혼들이 탄식하는 소리를 내는 것 같다고 이름 붙여진 탄령하에 묵향을 던져 넣을 작정이었다.

묵향 01권 | 전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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