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통찰.txt - 만화 갤러리

만화 갤러리

1/3

번역) 육꿉친구 135화 그동안 매주 유료포인트 써서 1주 먼저 공개되는 선행연재분으로 번역했는데 솔직히 이제 유료포인트 쓰기 아까움앞으로는 무료공개분으로 번역할거라 다음화는 다다음주에 번역 올라올거임다음주에 누가 선행연재분으로 번토해도 상관안함 오히려 제발 번토해주라 ㅅㅂ 작성자 : 묠니르를든외

오늘 한 통찰.txt앱에서 작성

진극한알록달록

2024.11.25 22:59:20

조회 50 추천 0 댓글 1

7a9cf104c0f06ff123ec80934f9c706902473aa1096679ee649fb4283f544879c6a60ae9a837c500a7eb3869c098c41be2917c

오늘은 이런 생각을 해 봤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어떤 사람이. 한국의 지하철의 노인들이 무임승차를 하는것을 욕하는거야. 무임승차 특성상 지하철을 타는 노인들이 많아 자기가 출퇴근하는데 방해된다고 무임승차제도를 없애야 한대

나는 그 생각이 너무나 이기적으로 느껴져서 댓글을 달았어. 너는 너무 이기적인게 아니냐고. 그 사람들의 경제적 처지(노인들은 일을 할 수 없어서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이야), 사회적인 외로움(노인들은 혼자 사는 경우가 많고, 지하철을 타면서 사람들을 보고, 외로움을 해소하는 경우가 많아)은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냐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네가 지금 커뮤니티에서 글을 쓰고 직장을 다니며 출퇴근 할 수 있는 것도 그 노인들이 6.25전쟁때 나라를 위해 싸워 준 덕분에 가능한 것 아니냐고.

대한민국은 아픈 역사를 가진 나라야. 6.25때 전쟁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지. 그때 참전해서 나라를 지킨것이 바로 지금 지하철에 무임승차를 하는 노인들이야. 그분들이 없었으면 지금쯤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없었을지도 몰라.

그 생각에서 조금 더 나아가서 생각해 보니, 내가 지난 번에 지하철역에서 할아버지에게 기부를 한것이 떠올랐어. 어쩌면, 나는 기부를 한 것이 아니고. 그 노인분이 전쟁때 나라를 지켜서 내가 풍요롭게 살 수 있는 것에 대한 ’보답‘을 한 것 뿐이라고. 그 사람이 나에게 준 것을 ’되돌려‘ 주었을 뿐이라고 말이야. 뭐 결과적으로는 행복한 기부였지만

불교의 연기설 개념도 떠올랐어. 노인분과 우리의 삶이 연결되어 있듯이. 세상의 모든 사람, 존재들은 연결되어 있다고. 지금 너와 이야기를 하는 것도 수많은, 우리가 이름도 모르는 국가의 사람들이 일해서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생각해. 그런 사람들이 없으면 우리는 지금의 삶을 누리는 것이 불가능하며, 더 나아가서는. 그런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나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고. 그런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은 내 자신을 돕는 것이라고.

왜 사람들은 생태계의 ’먹이사슬‘에서 인위적으로 한 동물, 가령 포식자를 없애면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게 되는 악영향이 일어난다는것은 이해하고 있으면서, 왜 ’사람‘들끼리 서로 연결되어 있고. 정확히 똑같은 원리가 적용되는 것은 이해하지 못할까? 나는 앞으로 작가가 되면. 이러한 깨달음도 자연스럽게 내 이야기에 녹여내고 싶어.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7AABEB77-36F9-4423-B159-D5771849ED61.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4863591	지방병원 경비하는데 일이 왤케 많노 [3]	ㅇㅇ(1.226)	01:34	47	0
4863590	우 마감하고 자야	푸니르여초딩완장	01:34	17	0
4863589	한국은 물이고 중국은 기름임	ㅇㅇ(221.158)	01:34	17	8
4863587	아니 저 일본요리만붕 대형사고 쳤다길래 [4]	ㅇㅇ(116.46)	01:34	50	0
4863586	그 신캐랑 세자매 나오는거 박사장네서 나오냐? [5]	만갤러(182.221)	01:34	28	0
4863585	반디 찌찌...jpg [4]	ㅇㅇ	01:34	112	0
4863584	코로나때가 조금 그리울지도	하늘의탐험대	01:34	28	0
4863582	나는 사회에서 도태된 걸까 [4]	ㅇㅇ(121.133)	01:33	63	0
4863581	「 어이, 소코마데다。」	ㅇㅇ(211.36)	01:33	48	0
4863580	발목 돌리는것만 보면 손흥민 생각나서 미치겠네 [9]	톡기	01:33	53	3
4863579	만순이 이번에 동덕여대 빵꾸 뚫릴것 같아서 수시지원했어 [4]	ㅇㅇ(61.96)	01:33	48	0
4863577	젖탱이가이정도는되야된다는거임 [3]	ㅇㅇ(1.222)	01:33	60	0
4863575	무인도에서 생존하는 애니는 없나 [10]	윾동이최고야	01:33	51	0
4863573	롤채열시미하면고수처럼보이갯지 [2]	멍청한카스미	01:33	20	0
4863572	새벽에 달보고싶어서 나갔는데	ㅇㅇ(112.152)	01:33	23	0
4863571	한남들이 유튜브 ㄹㅇ 전 세계서 가장 많이 보네 애비	ㅇㅇ(119.207)	01:32	29	0
4863570	살아남기 시리즈는 남극편이 제일 재밌었던거같은데 [2]	ㅇㅇ	01:32	43	0
4863569	몸쓰는일 하면 제일 졷같은게 같이 일하는애들이 졷같음 [4]	헛개차	01:32	71	0
4863568	“키사마-!! 고흐에게 대체 무슨짓을 한거냐!” [1]	ㅇㅇ(211.36)	01:32	98	0
4863567	원작 그대로 잘그려서 은근히 열받네 [2]	ㅇㅇ	01:32	62	0
4863566	섹스후물구나무ㅇㅈㄹ [2]	나카노■	01:31	98	0
4863565	와 비 그치면 완전 겨울이네 [4]	ㅇㅇ	01:31	40	0
4863564	이 사진 왤케 꼴림 [1]	만갤러(121.140)	01:31	90	0
4863563	치이우윤지 뭔지 이짤봐라...jpg [2]	ㅇㅇ	01:31	105	0
4863562	카이카츠 클럽~	데비건	01:31	31	0
4863561	번역) 포식자계 마법소녀 1화 [30]	ㅇㅇ(1.235)	01:31	977	32
4863560	나 학창시절 때 괴롭힌새끼가 간 대학 ;; [5]	톨이톨이	01:31	99	1
4863559	푸키먼 여캐 미모 원탑..jpg [1]	ㅇㅇ	01:31	60	0
4863558	요새 박사장네가서 만화 안봄 [1]	만갤러(182.221)	01:30	40	0
4863557	죽고싶다죽고싶다죽고싶다죽고싶다죽고싶다죽고싶다 [2]	ㅇㅇ(61.96)	01:30	23	0
4863556	내 하루짜리 신이 되어줄 만브 9함 [5]	Serurian	01:30	30	0
4863555	야 양만붕 뭐하냐?	양치기	01:30	23	0
4863554	친누나랑 사귀는중임 [3]	ㅇㅇ(175.112)	01:30	109	1
4863553	아니 문가비가 섹스 후에 물구나무 선거 아니냐??? [2]	ㅇㅇ	01:30	213	3
4863552	그날 인류는 떠올렸다.jpg [11]	ㅇㅇ	01:30	119	0
4863551	치이유우 님, 이참에 일 따위 그만두고 저의 아내가 되시죠. [5]	ㅇㅇ(211.36)	01:29	52	0
4863550	단다단 오타쿠에게 상냥한 갸루 교과서임?	배우는개느림	01:29	52	0
4863549	ㅇ거 뭔가 네크로맨서의 작품 같음 [5]	데비건	01:29	48	0
4863548	엄마한테 개쳐맞았는데 이거 내가 잘못한거냐? [3]	ㅇㅇ(1.226)	01:29	60	0
4863547	댓글달아주는거 신기함 [11]	만갤러(106.102)	01:29	49	0
4863546	카레는 왜이리 맛있을까 [2]	ㅇㅇ(39.124)	01:29	18	0
4863545	늙는거 걱정하는새낀 뭐냐? [5]	ㅇㅇ(58.239)	01:29	89	1
4863544	바람직한 여자허벅지 [1]	ㅇㅇ(58.78)	01:29	75	0
4863541	진짜로 자야겠다 [6]	무하아	01:29	38	0
4863540	이런 체형은 뭐라고 함? [3]	만갤러(223.62)	01:28	122	0
4863539	슈퍼뒷담배 동인지 [1]	ㅇㅇ	01:28	30	0
4863538	스트리머들은 다 더블 모니터로 방송하나 [4]	스즈메의사정단속	01:28	47	0
4863537	잘자 [8]	만갤러(106.102)	01:28	38	0
4863536	말이 너무 심한 디시대장 [1]	만갤러(118.235)	01:28	61	2
4863535	자짤 프리채널인 만붕이들 <- 뭔가 소름돋음 [17]	아찐콘먹방	01:28	80	0
뉴스	'4인용식탁' 양치승, 4억 투자한 체육관 보증금 한 푼도 못 받고 쫓겨나	디시트렌드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