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판타지물인데, 주인공이 전쟁 때 병사로 참전했다 한쪽 다리 잘린 모태솔로 남성임.
예쁜 여자랑 이어지게 해달라고 사랑의 신 혹은 중매쟁이 신한테 100일간 기도함.
근데 너는 전생에 현모양처를 울린 나쁜 새끼라며 완벽한 아내는 어림도 없다고 컷당함.
그래서 500일을 더 기도함.
그랬더니, 신이 얼굴 예쁘고 가슴도 크고 재산 신분도 낮지 않고 성격도 좋은 여자 하나 있다고 함.
근데 얼굴에 흠결이 있는데 괜찮냐고 함.
주인공은 OK 쳤고, 어디론가 전이됨.
전이된 곳에서 붉은 장발의 여기사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음.
그녀가 이제 쥔공 신부가 되는거임.
근데 문제는..

그녀가 얼굴에 코가 없다는 것임.
전쟁 나가서 코 잘리는 부상 당해서 가짜코 달고 다니게 된 여성이었음.
게다가 잠자리를 가질 때면 옷을 다 벗으면서 가짜코까지 다 벗음.
그래서 쥔공이 코 없는 여자랑 잠자리를 하게 됨.

이 정도는 어느 정도 수위로 받아들여짐?

참고로 헤어지거나 바람피는건 어림도 없음. 사랑의 신 앞에서 맹세해버린지라. 참고로 개나소나 사랑의 신한테 소원빌 수는 있는데, 쥔공이 그런 신부감이라도 걸릴 수 있었던게 맹세라는게 절대적이고 무섭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