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모델’에 대해 내가 쓴 글을 좀 더 다듬어 봤어

‘롤 모델’에 대해 내가 쓴 글을 좀 더 다듬어 봤어앱에서 작성

진극한알록달록

2024.11.11 23:06:27

조회 36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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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롤 모델’에 대해서 어릴적부터 이렇게 생각했어

내 롤모델이 스타크래프트의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본좌‘ 마재윤이었거든 고등학생때

물론 과오는 있는 인물이지만, 여기서는 논하지 않을래. 나는 그 당시 그의 프로게이머 시절 풍기던 압도적인 포스를 순수하게 동경했지. 멋을 느꼈어.

그래서 나는 ‘수능의 마재윤’이 되기로 했어

결과는 좋았어. 공부도 게임하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했어. 수능을 공부하지만, 나는 ‘프로게이머’가 된 기분으로 공부했던거지. 수능공부랑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 리그는 본질은 같거든. 각자의 방법으로 노력을 통해 경쟁에서 정상에 서는 것.

근데 유명 고등학교를 조기졸업하고 서울대 의대(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기 어려운 학교야)간 어떤녀석이

무슨 그 당시 이름도 모르는 과학자 위인 자기가 존경한다 하면서

‘네가 존경하는 인물이 니 인생을 보여준다’ 이런식으로 말하는 거야

아직도 나는 이렇게 생각해.

롤모델, 존경하는 인물이 얼마나 대단한 업적을 남겼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그 ‘롤모델’을 설정함으로써, ‘자신에게 얼마나 큰 변화’가 나타났는지, ‘자신에게 그 롤모델이 얼마나 큰 힘, 에너지를 주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나는 마재윤을 롤모델로 설정하여 대부분이 힘겨워하는 고등학교 생활. 그 고단한 세월을 즐겁게 보냈지. 대학도 성공적으로 갔어.

아무리 아인슈타인같은 위인을 존경한다 해도 뭐하겠어

그 감정이 강렬하지 못하고, 그로써 자신에게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은 일반인을 강렬히 존경해서 큰 에너지를 받고 발전하는 사람이 낫다고 봐

이게 내 가치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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