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불교와 기독교의 관계에서 항상 생각해온건데

내가 불교와 기독교의 관계에서 항상 생각해온건데앱에서 작성

진극한알록달록

2024.11.05 13:46:46

조회 38 추천 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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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하느님은 ‘질투하는 하느님’이라고 해서 다른 존재를 이른바 ‘우상숭배’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셔. 이해하실 만 해. 성경에 따르면, 그분이 세계를 창조하셨는데. 자신 이외의 다른 피조물을 숭배하는걸 기분좋아하실 리 없지. 참 인간적인 신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그러한 말을 하신건 ‘10계명’을 정했을 때고. 그 때는, ‘석가모니불’이 나타나지 않았던 시기였고. 하느님도 석가모니불을 실제로 보지않으셨던 때야.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깨달음을 얻었는지. 하느님은 자신의 피조물인 석가모니불을 보고 어떤 감정을 느끼셨을까? 물론 석가모니불께서는 엄연히 ‘신’이 아니야. 80세에 열반에 드신 하느님의 피조물, 엄연한 ’인간‘이지. 불교의 창시자로서 ’스승‘이지. ’신‘은 아니야. 주나라 시대에 태어난 사람인 ’노자‘가 ’태상노군‘으로 신으로 추존된것처럼 사후에 사람들이 신으로 추존하는 것 뿐이지. 불교의 깨달음을 알려주는 ’스승‘의 위치지. 그래서 나도 자신을 ‘불제자’라고 여기고 그분을 존경하는 것이고. 그래서 석가모니불상 앞에서는 절을 하지 않고 그냥 합장만 해. 절을 하면 ‘최고신’인 하느님이 혹시라도 싫어하실 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나는 정말 궁금한게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렇게 심오한 깨달음을 얻으신 석가모니불을 하느님이 어떻게 바라보고 계실까야. 그저 ‘나를 두고 저런 녀석을 숭배하다니!’같은 생각 뿐일까? 나는 이렇게 생각해. 자신의 피조물 중에서도 그런 심오한 깨달음을 얻은 존재라면, 마치 장성한 아들의 출세를 바라보는 부모의 기분처럼. 대견하게 느끼실지도 모른다고. 하느님은 자신의 피조물들의 아버지니까 말이야

- 심장이 멈추게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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