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는 에렌이 아님
가비와 에렌이 비슷한 부분이 어느정도 있다고해도 가비가 에렌만큼 호감도가 있다는 건 아님

에렌은 팬도 안티도 많지만

가비는 안티밖에 없음
에렌은 주인공이지만


가비는 조연임

특히 가비의 행적을 잘보면 ㄹㅇ 세뇌만 믿고 맨날 애먼 사람 붙잡아다 선빵치며 악마니 뭐니 욕해대는데



정작 지가 젤 악마같음


솔직히 에렌과 프록은 이해되는 면이 있어서 나쁜짓을 저질러도 "나쁜놈이지만 그래도..."라는 생각이 들고 자기 동료는 확실히 챙기지만 가비는 외모도 못생기고 철저하게 비호감으로 조형된 욕받이캐라서 그런 것도 없음



지가 처신을 잘못해서 니콜로에게 정체가 들키고 팔코가 죽을 뻔하게 만들었지

어리니까 용서해주자고?


그러기엔 첫등장부터 지가 어린 여자아이라는 걸 이용해서 사람을 실컷 속이고 죽여왔는데?



에렌은 10살 민간인 시절에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고향을 통째로 잃어버리고 피난길에 오른 비참한 과거사라도 있지

가비는 딱히 불쌍한 축에 들지 않음


이미 12살에 참호의 적군을 통째로 몰살한 전적도 있는 어엿한 병사에 고작 잃은 것도 문지기 아저씨들, 조피아, 우드뿐이고
부모도 멀쩡히 살아있고 결말에 딸과 재회도 함(그 부모는 그리샤와 카를라와 달리 자식세뇌를 너무 정당화해서 좀 비호감이었음)



문지기 아저씨들은 엄연히 군인으로서 싸우다 죽은 거고(실제로 총들고 있었음) 조피아와 우드도 병사라서 에렌과 파라디섬 입장에서는 미리 제거해야 할 미래의 적임


이새낀 그냥 죽었어야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