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4 하기 전엔

중국인이 뭐냐 그냥 짱개에다가

아무데에나 똥 처 갈기고 우리나라 와서 외국인 건보료 먹튀하고

게임 계정 해킹하고 그런 수준도 낮고 쓰레기 같은 새끼들이라는게 내 인식이었음

근데 디아4 하다가 좀 놀람

거래창에서 계속 중국어가 나오고 그러길래 중국어 좀 그만 쓰라고 영어로 대화하자고 못알아 먹겠다고 했더니만

막 귓말 와서 소리 하면서 지들이 중국어로 적은거 번역 해주는데 듀리엘 잡으러 갈 사람 재료 들고 오라는 내용이었음 근데 그걸 일일히 번역까지 해서 알려주면서 나한테 할거냐고 물어봄

그 외에 거래 채널에 아이템 올리면 막 귓말로 영어로 낫 굿. 이러면서 장난치고 자기 아이템 보여주고 그래서 물어보면 또 알려줌 ;;

게임 진행하다가 좀 강한 중꿔가 있어서 파티 같은거 신청하면 일면식이 없어도 거의다 받아줌. 영어로 고맙다고 뭐라고 하면 노 프라블럼 이런식으로 말 해주고 사냥 엄청 도와줌.

배그 하다가 놀란건 핵쓰는 쓰레기들 빼고

솔직히 난 마이크로 중국애들이 그 시끄러운 중국어로 개지랄 떨면서 염병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러지도 않고 그냥 마이크가 울리는 새끼들은 있어도 개지랄 떠는 놈들은 거의 없었음

나중에 안 사실인데 ㅅㅂ 가난해서 집에 컴퓨터가 없어가지고 시발 피시방에서 하는거가 마이크가 울린다고 함 중국애들... 시발 ;;; 동정심이 들 정도인데 그런애들도 게임 진짜 열심히 하더라

무엇보다도 시발 우리나라 사람들은 언어가 통하는데도 좃대로 하고 팀플레이 게임인데 개인전을 하면

얘네들은 진짜 서포트 해주고 막 도와주고 렙3조끼나 고배율 망원경 있으면 먹으라고 라디오 찍고

심지어 와 시발 어떤 짱개는 탄약까지 나눠줌 탄악 나눠주는 건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는 못보던 것이라 놀라고 감동 받음

그 외에 진짜 어지간하면 무조건 살리러 오고 내가 죽으먼 거의 어지간하면 나 죽인놈 상대로 복수전을 하더라

진짜로 팀플 게임 하는 느낌이 들었음

시발 와 짱개라고 조롱하던게 좀 미안해졌음

그리고 대망이 바로 그 악몽의 좀비임

내가 잘 못해서 좀비들 막 몰고 다녔는데 지들끼리 하하 호호 하먼서 막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 억양으로 봐서는 그냥 초보가 저러는가보다 하고 웃는거 같았고

내가 체력이 적어가지고 막 지원요청 계속 때리고 혼자 숨어있으면

지들끼리 막 욕이나 이런것도 안하고 좀비 다 때려잡고서

내가 있는 쪽으로 와서 오라는듯이 하고 지 먼저 가서 쫄아서 내가 뒤따라 가니 좀비 다 처리함

진짜 와 의리 오지고 아이템도 나눠주고 그래서 와 결국엔 깨 봄

ㅅㅂ 진짜 중국애들이 물론 똥 싸재끼고 해킹하고 그런 개병신들도 나라가 넒은 만큼 많겠지만

생각보다 진짜 괜찮은 애들도 많다는 걸 알게됨

심지어 에이지4 하는데 중국애 만나서 영어로 대화 하다가 친해졌는데

걔가 한국어로 번역기 쓰고 나는 중국어로 번역기 돌려서 대화를 하는데

중국은 언론에서 욕 하는 것보다 생각보다는 잘 살고 완전 외지인 시골 이런데가 어쩔 수 없는 건 땅이 너무 넓어서 그런거라고 함

근데 그 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더라 그 중국인도 매너가 엄청 좋았었고 나한테 전쟁 조심하라고 까지 말해줌

와 시발 생각보다 교양있는 중국인들 엄청 많았고

무엇보다 얘네들은 게임을 게임으로 즐기더라 죽어도 그낭 아쉽다는 말투로 말하거나 하하 호호 웃지

시발 우리나라 애들처럼 욕하고 나가는 경우는 진짜 거의 없음

와 ㅅㅂ 수준이 진짜 우리가 짱개보다 못할수도 있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