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폭력, 학급붕괴 등 1980년대에는 소년의 비행문제가 클로즈업되어 신문지면에는 소년범죄 기사가 끊이지 않았다. 도쿄도 고토구의 매립지에서 헤세이 원년 3월 29일, 고교 3년의 여학생=당시(17)=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시체는 격렬한 폭행의 흔적이 있었고 드럼통에 콘크리트가 채워져 있었다.

다른 사건으로 체포된 소년이 경시청 조사에 살해 관여를 자제한 것을 시작으로 경시청은 살인 혐의 등으로 당시 16~18세 소년 4명을 체포했다

수사로 잔인한 범행이 밝혀졌다. 소년들은 전년 11월, 귀가중의 여학생을 음란 목적으로 납치해, 1개월 이상에 걸쳐 아다치구의 1명의 자택에 감금. 신체를 불로 쏟는 등 격렬한 폭행을 가했다. 여학생은 이듬해 1월 4일 쇠약해 사망했다.

사건은 사회에 충격을 주고 흉행을 간과한 소년의 생활환경과 잔혹한 젊은이를 낳는 배경이 문제시됐다. 소년들은 전원 실형 판결이 확정. 그 후, 출소해 성인이 된 준주범격이었던 남자가 체포되어 재범에 이르고 있던 것이 발각. 갱생의 어려움이 부각되었다. (우치다 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