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본애) 좀비랜드 사가 2기 마지막화

방본애) 좀비랜드 사가 2기 마지막화앱에서 작성

ㅇㅇ

2024.10.14 19:34:00

조회 72 추천 1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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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를 구하는 영웅들의 이야기

왜 1, 2기 오프닝이 특이하게 전대물 느낌이었는지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7화는 영 그랬는데 그 이후에 유우기리 과거 이야기부터해서 여러 떡밥들이 풀리고 단순히 리벤지가 그저 라이브 실패의 설욕을 씻어낸다는 게 아니라 사가를 위협하는 초현실적인 운명에 맞선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가 참 좋았습니다

지역 홍보를 넘어서 지역이 하나의 장르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앞의 개인 에피소드들도 프랑슈슈가 사가를 구하는 영웅이라는 위상을 굳히는 과정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1기부터 눈에 띄었던 기자 아재에 의해 프랑슈슈가 위기에 쳐하는 일은 의외로 없었는데 아마 이 아재는 프랑슈슈를 의심하는 존재들을 대변하면서 마지막에서의 함락을 통해 프랑슈슈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이 더 이상 위기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주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노래까지 부른 코타로도 단순히 미친 짓하는 매니저 캐릭이 아니라 프랑슈슈 외의 또다른 영웅이었습니다, 다만 사가를 구하겠다는 마음과 사쿠라와의 인연이 어떻게 연결된 건지는 모르겠네요

마지막화 라이브는 정말 공들여서 만들었다는 게 눈에 보였고 노래도 참 좋았습니다

사실 거의 매화마다 라이브가 나왔기에 아이돌물로서도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비 소재 등을 통해 1기만큼의 순수재미를 뽑아낸 건 아니었지만 1기와 같은 연출과 구성으로 재밌는 씬이 많았고 캐릭터가 붕괴되는 일 없이 각각의 매력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사쿠라가 제일 좋긴한데 나머지 애들도 엄청 호감이라... 비호감이 없는 게 정말 맘에 듭니다

마지막에 코타로 피랑 외계인이 나온 게 극장판 떡밥인 듯한데... 이제는 저도 극장판을 간절히 기다려야겠습니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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