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전까지는 '사이어인의 파워업 트리거는 분노' 이거를 철저하게 지켰고

라데츠전의 오반
현 시대의 오공 (프리저 전까지)
미래 손오반
미래 트랭크스
현 시대의 손오반 모두 이걸 철저하게 지켰음

오공은 크리링, 미래 손오반은 주변인(치치와 피콜로), 미래 트랭크스는 미래 손오반 모두 특정 인물의 죽음에서 비롯된 강렬한 분노에서 급격한 파워업을 이뤄냈지만 그 중에서도 현 시대의 손오반은 토리야마가 특히 신경썼다고 느낀 부분은

손오반 자체가 싸움을 즐기는 성격이 아니고 온화한 성격이라 주변의 호전적인 인물인 자기 아버지인 손오공, 자신의 스승인 피콜로보다 오히려 지구에서 탄생했지만 가장 인간에서 멀다고도 볼 수 있는 순수하게 자연을 사랑하는 16호의 완벽한 파괴에서 파워업을 끌어낸 점임

실제로 자기 아버지인 손오공, 자기 스승인 피콜로가 셀 주니어한테 빈사 상태가 되더라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던 손오반이 16호가 완전 파괴당한 후 지구인의 면모를 버리고 그 누구보자 강력하지만 셀을 죽이지 않고 가지고 놀던 오만한 사이어인의 모습을 보였던 오반을 보면서

와 진짜 드래곤볼 Z는 프리저 편조차 오반을 위해 만들어진 스토리구나 싶었는데 오공 인기가 너무 높아서 왜 오공 죽였냐는 클레임듣고 아예 정신놓고 만든게 셀전 이후의 스토리라고 생각함